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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 옷 입는데 남의 눈치 볼 거 뭐 있니? 편
작성자: LSI10...

 

인생과 쇼핑에 관한 선배, 윤여정의 조언

 


[Z세대에 대한 윤여정의 도전]

지그재그는 여성 쇼핑 앱으로, 2021년 4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가 3000만에 달하는 플랫폼이다. 그리고 기존의 지그재그는 Z세대(10~24세)의 비율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만큼 10대, 20대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2019년 10월 MAU 기준)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지그재그가 ‘1020세대’ 여성만의 인기 쇼핑 앱이라는 한계를 깼다는 느낌을 받았다.그 이유는 1020세대의 여성이 선망하는 예쁜 여성 모델(한예슬)에서 만 73세의 나이의 윤여정 배우를 광고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윤여정 배우는 영화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며 그가 출연했던 예능과 이번 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들이 화제가 되었다. 그의 발언들을 보면, 깨어있는 어른으로서의 면모와 남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마이웨이 성향, 그리고 센스 있는 유머감각이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오스카 시상식을 마친 후 귀국길에 입고 온 카키색 항공점퍼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그의 패션센스가 돋보인 적도 있었다.

[우아하고 세련됨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다.]

지그재그의 이전 광고를 보면 블링블링하고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색으로 도배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블랙원피스를 입고 거울을 보고 있는 윤여정, 갈색 계열의 가구와 함께 전체적인 색감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지그재그 문구만 핑크색으로 처리하며 다양한 면에서 변화를 주었다. 또한 이 광고 속에서는 광고모델이 거울을 보며 자신의 머리를 정리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툭 건네는 듯한 말투를 통해 ‘옷 입는데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메시지뿐만 아니라 ‘별거 없어. 그냥 왔다 갔다 사는 거지.’라는 광고카피가 특히 인상적이다. zigzag를 한국어로 '왔다 갔다'로 표현함으로써 대중에게 브랜드가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도 저렇게도’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함께 해석할 수 있다. ‘그냥 왔다 갔다 사는 거지.’에서 ‘산다’라는 단어는 life(삶)와 shopping(구매)의 두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shopping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life라는 단어로 보았을 때는 먼저 삶을 경험해 본 어른으로서 건네는 인생에 대한 조언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lifeshopping is zigzag’라는 문구에서 ‘산다’라는 단어의 이중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남의 눈치 볼 거 없이 왔다 갔다 사도(살아도) 된다. 너희 마음대로 사도(살아도) 된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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