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광고의 처음은 캐리어를 끄는 여행객과 비행기 안내방송 나오면서 흡사 공항으로 가는 여행객을 묘사한다. 다음 장면은 아이오닉 5 자동차의 일부분을 대칭으로 보여주어 길을 연상시켜 자동차 광고 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후, 아이오닉 5의 외관이 아닌 실내를 보여주며 자동차의 기능을 감각적으로 안내방송과 함께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아이오닉 5의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며 자동차 광고임을 알리고 ‘ Welcome on a board’ 문구로 비행기 비즈니석을 연상시켜 자동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을 고급스럽게 표현하였다.

[차별화된 자동차 광고]

기존의 자동차 광고들은 도로나 서킷트랙에서 액티브한 컨셉으로 디자인이나 엔진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 이였다면 ‘아이오닉5’는 실내에서 아무런 효과와 배경없이 전기차의 기능적인 면들을 보여주는 광고이다.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없는 드라이기, 가습기, 주전자 등 가전제품이 작동 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혁신 기술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팽이가 돌아가는 시간 동안 충전하는 장면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한 것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새로운 기술을 가진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전기차 자동차 광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광고 영상은 브랜드가 우리들의 일상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며 브랜드의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설득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 재미 있는 멘트 ]

위 광고에서는 비행기 안내 방송과 같은 멘트로 자동차의 기능적 설명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일반적으로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과 지켜야 하는 규칙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 기내 안내방송과는 달리 광고에서는 반대로 ‘과도하게’, ‘적극 권장’, ‘대기시간이 짧은’과 같은 멘트로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안내가 이루어지는 전개가 시선을 끌면서도 창의적이고, 동시에 자동차의 기능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는 광고이다. 이는 광고 영상 이론의 ‘낯설게 하기’에 해당하며 차별화된 광고 메세지를 전달 하기 위해서 ‘안내 방송’이라는 표현 방법을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표현하여 시각적인 주목을 끌게 하는 아이디어 방법이다.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문구와 장면]

영상의 전체적인 컨셉은 비행기 비즈니석을 묘사하며 비즈니스석의 고급스러운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을 ‘아이오닉 5’에 대입하여 기존의 자동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을 새롭게 광고를 통해 제시하였다. 이는 자동차의 기능, 실용성 등 이성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건드려 욕구(Needs)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자동차 광고들에서 중점으로 보여주는 것이 ‘디자인’, ‘그 차를 타는 사람의 감성’이다. 튼튼하고 편리하면 좋은 자동차가 왜 이런 점들을 강조하면서 광고를 할까? 그 이유는 이성은 결론을 낳지만 감성을 행동을 낳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자동차를 고르는 기준에서 이 두개의 항목들은 결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논리보다는 감성을 설득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깔끔하고 단순한 배경]

설정하였다. 이러한 영상 컨셉은 ‘Simple, single, speed’ 로 복잡하지 않고 하나만을 빠르게 전달하는 전략이다. 자동차와 기능들을 보여주는 사람, 물체 외에는 어떠한 것도 없어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집중시킬 수 있다. 보통 자동차 광고는 다양한 효과와 주행 모습을 담기 위해 도로나 서킷트랙에서 액티브한 영상이 대부분인데, 이 광고는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차별화 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전략으로 자기들만의 장점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