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최대 목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사나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일일 것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관심을 끄는 방법, 이 방법이 광고의 핵심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LG ThinQ의 광고는 매우 기발하게 그 역할을 해냈다. 바로 밈을 이용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스스로 공유하고 좋은 생각을 하게끔 유도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요즘은 SNS를 이용하거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등으로 사람들끼리 스스로 공유하고 노출하게끔 한다. 가끔 체험형 광고를 도입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최근 이슈를 이용해서 발빠르게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다. LG ThinQ의 광고는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밈을 이용해서 빠르게 광고를 만들었다. 또한 원본 밈을 회손시키지 않고 패러디 해서 완성도도 높다.
밈을 이용해서 이슈에 올라타기
최근 커뮤니티 등지에서 유행중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의 장면들을 활용한 밈은 그 특유의 긴장감과 출연진들의 리엑션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LG ThinQ의 마케팅팀은 발빠르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집이야기 라는 광고를 만들었다. 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관건이다. 밈은 몇칠에서 몇달, 몇년을 유행하지만 가장 유행하는건 밈이 시작되는 초반이다. 따라서 가장 많은 이슈를 얻어내기 위해서 최대한 빠르게 최근 트렌드를 읽고 그에 맞춘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 이 밈이 유행한지 2달정도 된 시점에 이렇게 완성도 높은 광고를 만들어낸 LG ThinQ의 광고팀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밈의 특징으로는 밈은 자기복제 즉 스스로 공유되는 성질이 있다.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밈은 서로 공유되고 여러 상황에서 사용된다. 그럼 밈을 이용하여 밈의 확산에 동참한 광고 또한 밈과 함께 복제되고 공유될거라 추측할 수 있다. 이는 밈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효과이다. 광고는 최대한 많이 노출되면 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LG ThinQ의 이번 광고 전략 또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일 것이다.
밈의 한계
그러나 무작정 밈을 이용하는게 최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밈의 특징상 은어와 같이 서로 그 밈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공감이지 불특정 다수에게서의 지지나 노출이 아니다. 만약 잘못된 밈을 선정하고 광고를 만들면 오히려 사회적 물의를 빚을 수 도 있으며 광고하는 상품에는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공유되어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에서 일종의 문화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밈 본연의 의미를 회손하여 광고한다면 반발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밈을 활용하여 광고를 할 때는 속도와 더불어 밈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결론
밈을 이용하여 이슈를 탄 LG ThinQ의 광고는 분명 성공적인 광고임에 틀림이없다. 밈을 알고있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고 ThinQ에 대한 정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그러나 신중하지 못하고 광고효과만 볼 생각에 밈을 사용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아 물의를 빚을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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