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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크리넥스 마이비데 -: 아시나요 편
작성자: GYWLS665


개가 슬픈 이유



인터넷의 특성을 활용한 바이럴 광고

2분 41초 동안 이어지는 이 광고는 흔히 볼 수 있는 tv광고가 아닌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확산시키는 바이럴 광고이다. 인터넷으로 퍼지기 때문에 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tv광고보다 빠르게 퍼질 수 있으며 광고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긴 시간동안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바이럴 광고의 경우 tv를 키면 나오는 광고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tv광고보다는 흥미를 중심으로 제작된 것 같다.

크리넥스 마이비데는 한 번에 깨끗이 닦을 수 있어서 휴지보다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상품이다. 기존 광고에서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휴지로는 계속해서 닦이지 않지만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깔끔하게 닦인다는 점을 사람을 통해 부각 시켜서 광고했었다. 이번 광고는 마이비데의 청결함을 애완견의 시각에서 담았다.

사람이 아닌 ‘개’의 감정을 활용한 광고

광고의 모델은 개다. 전통적인 소비자의 주목을 높이는 3B소재를 사용하였다. 개의 입장에서 본 주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칫 지저분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내용들이 재미있는 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터무니없이 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사에 맞는 개들의 표정과 몸짓을 보여주어 광고에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평소에는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개의 감정을 다룬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작용하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개도 단순히 한 마리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여러 마리의 다양한 개를 보여주어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들을 피할 수 있었다. 개의 모습으로 친근함이 들기도 하고 애견인이라면 한 번쯤 더 보게 될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했다. 보는 동안 “혹시 우리 강아지도?” 하며 한 번 정도는 구매를 할 수 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로 애견인의 경우가 아니라면 웃으면서 볼 수는 있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개를 싫어하는 경우면 보지 않을 수도 있다.

개가 휴지를 물어뜯는 이유

광고는 “개 슬픔”이라는 독특한 카피부터 시작한다. 너무 슬프다는 말을 비속어로 표현 할 수도, 진짜 개가 슬프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여 소비자의 흥미를 끈다. 카피뿐만 아니라 화면 역시 개가 바에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카피와 잘 매치된다. 노래는 조성모의 ‘아시나요’라는 유명 곡을 개사하였다. 이 노래는 발라드라는 점에서 광고 카피인 “개슬픔”을 표현하기에 용이하며 노래의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가사 하나하나가 소비자에게 오랜 시간 어필할 수 있다. 또한 잘 알려진 유명노래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적절한 개사로 웃음을 준다. 이런 개사는 제품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사를 통해 카피가 왜 ‘개 슬픔’인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광고는 감성적 소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유머소구와 유명노래를 패러디하는 패러디 소구를 사용하고 있다. 초반에는 개가 왜 휴지를 물어뜯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후 개의 입장에서 본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깔끔하지 않은 뒤처리를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게 1분 50초라는 꽤나 긴 시간을 차지한다. 광고를 보다보면 첫 시작에 제기되었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나온다. “휴지만 쓰면 찝찝해서 그런 거예요.”라고 표현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개가 마이비데 광고를 보고 마이비데를 주인에게 가져다준다. 후반에 가면 제품의 특징을 명확하게 잘 알 수 있지만 개의 감정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긴 시간을 차지하고 개의 슬픔을 표현하기에는 적절했던 발라드의 음악이 마지막에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끝까지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광고는 너무 오랜 시간을 개의 감정을 보여주는 데만 치중하고 제품설명은 뒷전이다. 광고의 내용이 예상가능하다는 점은 지루함을 키운다. 하지만 개의 시각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또한 개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유명 노래의 개사는 큰 웃음으로 작용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광고이며 한번쯤 “구매해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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