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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성 마케팅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등록일
2019-04-03

요즘 소비자를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철학을 담은 브랜드 전략, 진정성 있는 마케팅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게릴라 마케팅, 앰부시 마케팅, 스텔스 마케팅 등 기존의 마케팅 방법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밀레니얼 세대는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따지고 기업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정보를 확인해 기업이 제품의 장점을 과장하거나 단점을 숨기면 바로 이의를 제기하고 불매 운동을 벌인다.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대부분 소비자들은 마케팅 홍수 시대에 살다 보니 ‘마케팅은 일종의 사기다’라고 생각하며 반응하지 않는다. 페이스북 마케팅, 세일즈 스킬 등 기존의 마케팅 방법이 통하지 않는 이유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극적인 광고 문구나 제품,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 철학에 반응한다. 제품은 뭐 어차피 그게 그거라는 생각에 ‘취향’에 따른 선택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 취향의 배경에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팬심과 무한 신뢰가 있다. 최근 대기업 상품이 아니라 개성 만점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기부 마케팅을 하면서 대박 브랜드가 되는 데는 이처럼 소비자의 성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까칠해진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을 해결해줄 책 『진정성 마케팅』이 출간됐다.

현장 광고전문가와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서울대 교수가 함께 쓴 『진정성 마케팅』은 불황의 시대에도 통할 진정성 마케팅 방법을 9가지로 정리해 실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최근 마케팅 전략이 통하지 않는 이유로 마케팅의 핵심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즉, 좋은 제품을 잘 알리기 위해서는 말로만 떠드는 마케팅이 아니라 기업의 탄생 스토리, 철학, 실력, 성격, 개성, 열정, 소통 능력 등 핵심에 집중하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성 마케팅이 통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이 상술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극복하려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 시대 소비자들에게 끌리는 브랜드가 되는 법을 ‘진정성 마케팅’ 9가지 방법으로 정리해 소개한 이 책은 CEO와 마케팅 실무자가 두고두고 명심해야 할 마케팅 기본을 알려준다.

활명수, LG 제로9, 젠틀몬스터 등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밀

교묘한 술수와 전략으로는 소비자를 유혹할 수 없는 시대,

브랜드의 참모습을 알리는 진정성 마케팅이 답이다

청소기 분야에서 후발주자였던 LG는 어떻게 1등 브랜드 다이슨을 따라잡았을까? 경쟁 브랜드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활명수는 어떻게 122년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을까? 매년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어떤 제품은 오래 살아남고 어떤 브랜드는 곧 잊힌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해외와 국내에서 수많은 사례를 연구해 그 중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들의 특징을 ‘진정성 마케팅’으로 정리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진정성 마케팅의 핵심은 좋은 제품을 만들 것, 그리고 ‘굿 컴퍼니’ 즉, 양심 기업이 되는 것이다. 기업이 좋은 제품이라고 돈을 들여 광고했더라도 그 광고 내용이 허위로 밝혀지면 역풍을 맞게 된다. 서브웨이는 1피트 길이라는 의미의 ‘풋롱’을 출시했다가 실제 제품이 1피트에서 1인치가 부족해 고객들의 항의를 받았고, 결국 최고 경영진이 사과를 해야 했다.

서브웨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브랜드들이 광고와 제품이 다를 경우, CEO나 그 브랜드를 만든 기업이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행동을 할 경우 소비자들로부터 진정성을 의심받고 외면당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후기들을 접하면서 진실정, 일관성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 제품을 구입한다. 또한 뚜렷한 브랜드 철학이 있는 기업, 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의견을 표출하고 동참하는 브랜드에 호응한다.

기업의 상술에 속거나 호구가 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제품을 팔 수 있을까?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과 담당자들을 위해 이 책은 소비자를 움직이는 ‘진심의 단서(clues of authenticity)’를 어떻게 노출할지 좋은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알리는 마케팅 방법, 제품의 히스토리를 알리는 법 등을 알려준다. 모나미 볼펜, 활명수 등 진정성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과 브랜드 담당자를 인터뷰하고 사례를 정리해 소개한다.

마케터나 경영자들이 궁금해하는 진정성 마케팅 방법과 지금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알려주는 책!

 

지은이 소개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19년째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뒤 스탠퍼드대학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마케팅 관리, 하이테크 마케팅, 문화예술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마케팅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경영 도서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정진기언론문화 대상을, 2014년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받았다. 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하이테크 마케팅』, 『상식파괴의 경영트렌드 28』,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등이 있다. 국내 유수의 기업과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자문과 강연을 하고 있으며, 깊이와 재미를 아우르는 강의로 늘 최고점을 받는 명강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선미

히트 광고를 만드는 총괄 캠페인 디렉터. 라네즈, 동아제약, BC카드, 위니아 딤채, 칠성사이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IBK기업은행, 롯데카드, 2% 부족할 때 등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후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28년째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로, 2012년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 1호로 발탁되었고, 현재 대홍기획 통합캠페인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클리오어워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다양한 광고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2013년 대한민국 유공광고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8년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심사위원단으로 위촉되었고, 스티비어워드, 모스크바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국내외 유명 광고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홍익대에서 광고홍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광고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및 금융감독원 자문역을 맡고 있다.

 

 

책 속에서

 

히스토리가 스토리가 된다

최근에 브랜드나 제품의 특징을 긴 스토리에 담은 유튜브 동영상들을 자주 보는데요. 스토리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장점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거나 5초 이내에 시선을 끌기 위한 재미와 임팩트 요소를 넣곤 합니다. 반면에, 진짜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는 주목을 유도하기 위한 액션이 필요 없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그대로 전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CEO가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 동화약방은 민족자본을 키워 우리의 실력을 양성하자는 의지로 굳건히 성장했고 활명수는 우리 근대사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따라서 활명수의 애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브랜드가 젊은 세대에게 영원히 남겨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좋은 주제입니다. _p. 46~47

 

떠들지 말고 조용히 본질적 가치를 창조하라

LG전자는 그 전에도 스마트폰 V10에 20K 금도금을 해놓은 것이나, 이어폰을 만들면서 세계적인 음향업체와 협업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서 ‘바보 엘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화려한 마케팅이 욕을 먹으면서, 오히려 ‘다운플레이downplay 마케팅’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이런 브랜드의 태도가 소비자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_p. 82~83

 

사회적 이슈에 반응하는 개념 있는 브랜드가 되라

“브랜드는 기업의 영혼이다.” “의미 있는 신념을 상징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양심 경제』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개념 없는’ 기업은 비난을 받고 ‘의식 있는’ 기업은 칭송을 받습니다. 요즘 글로벌 브랜드들은 더 이상 광고에서 제품의 효능과 장점, 이른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떠들지 않습니다. 대신에 소셜 이슈를 건드립니다. 품질 격차가 거의 사라진 지금은 미미한 품질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회사)’인지who we are 설명하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_p. 130~131

친절이 마케팅보다 강하다

미담이 마케팅보다 강력한 이유는 ‘체험된 친절’만이 비로소 생명력을 갖기 때문입니다. 입을 떠나 허공을 배회하는 마케팅 문구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체험이 되고 팩트가 된 마케팅, 즉 진정성이 입증된 마케팅만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갓뚜기’라는 닉네임이 생길 정도로 훈훈한 미담으로 존경받는 브랜드 오뚜기나,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밝혀지는 선행으로 ‘미담 제조기’가 된 LG, 굶주린 이웃을 위해 60년 넘게 빵을 나누고 있는 성심당 등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는 지적 특성인 ‘유능함’보다 사회적 특성인 ‘따뜻함’이 더 중요해져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미담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_p. 183~184

새로운 시대는 마케팅에 성과와 효율보다 사회적 책임을 요구합니다. 매출보다 소비자의 ‘행복’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 거죠.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는 마케팅은 진심을 다하는 마케팅이고, 그런 마케팅을 우리는 ‘진정성 마케팅’이라 부릅니다. 오해나 실수로 변심한 연인을 돌아서게 하기 위해 ‘진심 어린 소통’이 필요하듯, 기업들도 진정성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진정성 마케팅은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닙니다.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교묘한 술수와 전략으로 소비자를 꼬드기는 마케팅은 갔습니다. ‘진짜 나다운 것true to myself’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본질에 집중하여 실제적인 가치real value를 만드는 마케팅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_p. 26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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