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식혜의 새로운 광고가 등장하였다. 요즘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비락식혜의 광고이다. 이번 비락식혜의 광고는 짧은 버전과 긴 버전 두 개로 나뉘어 나왔다. 나는 긴 버전의 비락식혜 광고를 중심으로 이번 광고에 대해 논평해 보고자 한다. 먼저, 간단하게 이번 비락식혜의 광고에 대해 설명하자면 주인공으로 김보성이 출연하였다. 김보성이 ‘~으리’라는 유행어를 연이어 사용하면서 광고가 진행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SNS에서의 유행어를 사용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여 젊은 계층 사람들의 관심을 잘 끌어내었고, 비락식혜가 건강음료라는 것을 포함한 비락식혜의 정보와 특성들을 소비자에게 잘 어필하였기 때문이다.

먼저, 이 광고는 유행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 광고는 의리의 상징인 연예인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웠다. 김보성이 의리의 상징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유행어가 있는데 이는 김보성의 사진과 함께 ‘~으리’라는 문구를 넣어 마치 김보성이 말하는 것 같은 유행어이다. 이 유행어는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퍼지기 시작하였다. 물론 전 나이계층이 SNS를 이용하지만 SNS의 주 사용자는 젊은 계층이다. 식혜는 전통음료이기 때문에 어르신 분들이 많이 드시는 것 같은 이미지가 박혀있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하지만 이 광고는 SNS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의 유행어를 사용하여 ‘우리 몸에 대한 의리, 항아으리, 회오으리, 으리집 으리음료, 마무으리’ 등의 문구와 대사로 젊은 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는 소비자의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가져온다. 여기서 모델선정을 잘한 점도 말할 수 있는데 만약 김보성이 아니었다면 이 유행어를 잘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고 광고가 이렇게까지 웃음을 유발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 광고는 비락식혜가 건강음료라는 정보를 잘 전달하였다. 광고 첫 부분에 ‘탄산도, 카페인도, 색소도 없다.’와 ‘우리 몸에 대한 의리’라는 대사 및 문구를 통하여 다른 음료와는 차별되는 건강음료의 특성을 잘 어필하였다. 짧은 버전의 광고에서 다른 유행어들의 나열은 편집하고 저 문구만을 남겨 놓음으로써 비락식혜의 가장 중요한 특성을 잘 뽑아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김보성이 한 여성에게서 아메리카노를 빼앗고 비락식혜를 건네는 장면에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대조되는 비락식혜의 건강한 측면을 잘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광고에서 ‘회의할 땐 다같이 238미으리’라는 정보와 다른 식혜음료에서는 찾기 힘든 컵버전도 있다는 정보를 유행어로 재밌게 잘 전달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비락식혜 광고는 모델 김보성을 내세워 SNS의 유행어를 적절히 이용하였고 비락식혜의 가장 큰 특징인 건강함을 포함한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였다. 이 광고는 실제로 유튜브 등에서 많은 조회수를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매출의 증대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이번 비락식혜의 광고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