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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잡코리아
작성자: SONGGI1004

`보내버리고 싶은 그들에게` 에서 `떠나고 싶은 나에게`로의 변화.


7편의 시리즈 광고로 2012년 TVCF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잡코리아.
2013년에도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굳히기 위한 두번째 광고 시리즈를 온에어 하였다.

# 그들만의 Identity 굳히기

머릿속을 맴도는 CM송도 하루에 수십번 듣다보면 며칠 지나지 않아 지겹고,
보는이들로 하여금 잔잔하게 가슴을 두드리는 감성광고는 그 소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잡코리아의 아이덴티티는 2012년 시리즈와 동일하게 일상속의 공감과 유머의 혼합이다.

'잡코리아' 자체의 특성상,
후크송이나 잔잔한 감성광고로는 어필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회사 생활에서 누구나 접해볼 법한 상황 연출을 통해 웃음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잡코리아'는 그들만의 방향을 잘 잡고 있다.

# 광고 타겟의 변화

이전 시리즈에도, 이번 시리즈에도 그렇듯 직장생활에 대한 공감과 유머코드는 동일하다.
바뀐점이 있다면 잡코리아를 권하는 대상의 변화이다.

2012년 잡코리아 광고는
'보내버리고 싶은 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잡코리아다.
미꾸라지지 한마리가 강물을 흐리면, 그 미꾸라지를 다른곳에 보내버리라는 이야기였다.
그 미꾸라지의 대표 7인방이 이전 시리즈에서 잡코리아를 추천하고 싶은 그들이었다면,
이번에는 미꾸라지가 있는 강물을 벗어나 더 좋은 곳으로 가고싶은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잡코리아를 추천하는 광고인 것이다.

# Relevance의 새로운 발견

공감요소에 유머코드를 결합시키기 위해 2012년 광고에서 언어유희를 주로 사용하였다면,
2013년 광고에서는 의외의 것에서 연관성을 찾는 인사이트가 빛을 발했다.


광고 전반적인 스토리텔링 구조는 이전과 동일하다.
이번에 잡코리아 광고에서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제약광고를 연상시키는 카피와 더불어 복고+일본 코미디영화 스타일이 혼재되었다는 것이다.

상사에게 받은 상처와 그 마음의 상처에 바를수 있는 약과 같은 존재의 잡코리아,
잡코리아를 약에 비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광고 전반적인 흐름까지 제약광고의 카피를 따르고 있다.
광고가 광고를 인용 혹은 패러디 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새로운 연관성을 찾은것에 적절한 유머코드가 있어보였으나 엔딩부분에서 유머에 좀 더 욕심을 부린듯 보였다.
제약광고에 이어 복고+일본 코미디 영화 스타일의 엔딩이 혼재되었기 때문이다.
약은 약사에기 이직은 잡코리아에게.
이렇게 내용과 연관성 있고 잘 짠 카피를 꼭 굴림체 영화 자막 스타일의 자막으로 넣어야 했을까 라는 의문이 남는다.

# 공감과 유머, 둘은 그냥 사랑하게 두고싶다.

2012년 광고에 이어 2013년 잡코리아 광고 역시 고심해 만든 광고라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이전 것을 능가하는 속편을 만들고 싶어하는 후속 광고 담당자의 욕심도 엿보인다.
특히나 요즘 유머코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대홍기획에서 이번 잡코리아 광고를 맡았다는 점에 있어서
이전편에 비해 유머요소가 더 부각되었다는 점이 한눈에 보인다.


잡코리아 광고가 공감과 유머코드의 적절한 혼합으로 인해 호평을 받았다는 것에서 그 둘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 둘이 함께 있지만 유머코드에 더 비중을 두다보니 다소 거부감을 일으키는 시청자들도 볼 수 있었다.

잡코리아 광고에서 공감과 유머, 둘의 사랑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둘이 주도권싸움을 하지 않고, 둘이 적절하게 스며든 광고의 대명사가 잡코리아 광고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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