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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SK-II MEN 에센스 : 남자의 새로운 기준 편
작성자: DONURY010

안쓰면 불안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The Secret Key- 피테라 에센스

우리나라 대한민국 화장품을 좋아하는 남성/여성이라면 SK 2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SK 브랜드는 지금까지 임수정, 이연희씨같은 톱 스타를 장기 모델로 사용함으로써
신뢰와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많은 힘을 쓴 기업이다.

나에게 SK 2 광고는 늘 여자배우들이 볼을 들이밀며 눈에 달라지게 좋아졌다는 말을 하며
오각형 그래프가 피부 고민의 발런스를 맞춰준다고 하는 그런 이미지이다.
하지만 예전에 이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이야기에 관심이 끌렸다.

왜냐하면 SK2가 왜 피테라 에센스에 집착하고 믿고 권유하고 싶어했느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백화점에서 이 화장품을 써 보았지만 꼬리꼬리한 냄새가 먼저 얼굴에 다가와
" 우엑! 이게 모야! 내 영혼을 위로해 주지 못해!" 라고 엄마를 줘 버린적이 있었는데
만약 이 광고를 지금 봤더라면 아마도 엄마에게 주지 않고 내가 썼을 것이다.
SK 2는 처음 늙었지만 손이 고운 할머니가 어떻게 손은 20대 처럼 고운지 물었는데
그 이유가 40년동안 사케 공장에서 누룩을 만지다 보니 그렇게 됬다는 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광고는 이 함축적인 이야기를 이미지 두 컷으로 표현하고 있다.
처음 나이 많은 노인의 얼굴이 보이고
그 다음 컷으로는 방금 전 늙은 노인의 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손이 누룩을 만지며 나왔다.
단 두 컷만으로 피테라의 놀라운 힘을 잠재소비자들에게 마법같은 그림으로
뇌리속에 박아 놓은 것이다.


젊어 질 수 있는. 늙지 않을 수 있는 마법의 비밀을.

그리고는 모델에서 배우 그리고 영화감독까지 영역을 넓히며 최고가 되고 있는 유지태가
최고의 브랜드 SK2의 광고 모델로서 한번 더 생기있는 피부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그것도 여자가 아닌 남자들에게.

SK2는 지금까지 여성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했지만
요즘 브루밍족이 생기는 시점에 남성 잠재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남성 화장품을 낸 것이다.
하지만 정말 남자 고객들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한 것일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백화점 1층 매장 화장품 코너에 가는 사람도 여자 고객이며

비싼 돈을 주면서도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것도 여자 고객이다.
내 남자친구의 개기름 끼고 모공 열린 피부를 자기처럼 뽀송하고 보들보들하게 만들고 싶은
여성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남성 화장품.

내 생각으론... 이 광고는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고객이 코어 타겟이며, 브루밍 족인 남성들이 2차 타겟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마 커플은 700일 후 카페에 앉아 이렇게 대화 할 것이다.

남자 : 자기야, 나 700일이나 지났는데 피부 아직 왜 요따구야? 14일만에 유지태 된다며~?
여자: 그러게. 왜 넌 요 모양이냐?
남자 : 이거 한병에 14만원이나 하는데 우리 그냥 저렴한 걸로 갈아탈까?
여자 : 닥쳐. 그나마 이거 바르니까 이만큼이나 유지한거야. 더 쳐발러.

그렇다. 우리는 유지태의 14일의 약속은 까맣게 잊은채
이것을 끊으면 더 나빠질 것 같은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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