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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카페 카페믹스 : 좋아해 편
작성자: READY0JJS

 

커피믹스의 신분상승

한낱, 인스턴트 커피 또는 자판기 커피에 불과했던 커피믹스는 이제 단순한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다.
1976년 동서식품에서 처음 탄생한 맥심을 중심으로 카누, 네스카페, 프렌치카페, G7 등 브랜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으며 설탕과 프림의 몸에 해로운 것으로 맛을 더했던 초기와 달리 지금은 커피와 관련된 첨단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향을 잡아내고 저온추출을 하는 등 원두커피에 근접한 향을 느낄 수가 있다.

광고 또한 마찬가지이다. 저마다의 커피 광고를 보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모델이 그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커피 광고를 했다. 과거에는 이렇게 분위기와 이미지에 의존하는 광고였다면 이제는 거기에 플러스, 커피의 신선함과 건강함까지 내세우는 광고 형태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역시 대표적인 예에 속하며 그래서 많은 커피 광고들이 옛날에 비해 제품으로도, 광고로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기 마련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 김태희

동화 속 같은 예쁜 배경 사이로 김태희가 멀리서 뛰어 온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화면 밑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커피를 든 사람 손이 잠깐 보여서 무슨 광고인지 알았지 안 그랬으면 몰랐을 것이다.
김태희가 나오는 TV 광고는 수도 없이 많이 봤지만 그 광고 속에서 김태희가 힘차게 뛰는 광고는 이 광고가 처음이다. 아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광고 모델을 보면 김태희, 강동원/ 김태희, 이적, 존박, 곽직언/ 김태희, 이정재 등이 있고 이번 시즌은 김태희와 김래원이다. 그렇다. 남자 파트너 모델이 시즌별로 바뀌는 동안 여자 파트너 모델 김태희는 쭉 그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이렇게 한 브랜드의 장수 모델이 되기도 쉽지 않은데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김태희를 모델로 쓰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프렌치카페 하면 오랫동안 같은 모델인 김태희가 떠오를 수 있는 신뢰를 얻는다. 그만큼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것도 장수 모델로서의 요소가 된다.

그래서 처음 뛰어 오는 김태희의 모습을 봤을 때 이미 그전에 프렌치카페 광고라는 것을 알았기에 '이번에도 변하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의 편안함과 왠지 모를 반가움도 조금 느껴졌고 오랜 시간 한 모델을 쓰니까 아무래도 브랜드의 안정감이 느껴졌다. 소비자 입장에선 참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광고는 고백 버전이다. 김태희와 김래원, 두 광고 모델 모두 각각의 광고 처음에 고백 멘트로 입을 연다.
힘차게 달려와선 다짜고짜 "좋아해"라고 하는 게 생뚱 맞으면서도 어떠한 스토리를 담고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바로 다음에 "내 몸이 좋아해"가 나오면서 스토리의 궁금증이 풀리고 카피 또한 프렌치카페 답다는 생각이 든다.

김태희가 좋아해를 외치듯 김래원은 "너 뿐이야"를 외친다. 고백 멘트만 들었을 땐 두 모델의 달콤한 말에 한 순간에 호감요소가 되어 버리고 바로 다음에 그 고백이 커피에 대한 고백이라는 사실에 미소짓게 된다. 자연스럽게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 참 잘 짜여진듯 하다.

Love Body, Love Cafe Mix

러브 바디 프로젝트, 남양유업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당을 줄이는 2014년부터 시행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실시한 이후 광고마다 마지막에 러브 바디 프로젝트를 카피로 넣어 프렌치카페만의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사실상 요즘 다 카페에 있는 아메리카노를 사먹는 시대에서 커피믹스는 몸에 해롭다는 안 좋은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박혀있다. 그런 인식을 프렌치카페가 러브 바디 프로젝트를 통해서 뒤바꿔 주었기에 그만큼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지지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커피믹스 경쟁시장에서 오랫동안 2위 자리를 지킨 경쟁사 한국네슬레를 추월할 수 있었다고 본다.

실제 광고내에서도 꾸준히 나온다. 무지방 우유를 넣고 당 함량을 줄였다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만의 핵심적인 USP이다. 저 확고한 USP덕에 소비자가 움직일 수 있었으며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고 지금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광고에서도 역시 USP는 사라지지 않았다.

"우유를 넣고 당을 줄인 커피니까"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첨가물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와 '당을 25% 줄였다'라는 카피가 나온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인사이트 될 수 있었던 장면이 아닌가 싶다.

화면에 커피를 담은 커피잔이 놓여지고 양 옆으로 두 개의 USP가 나오는데 이 카피가 드러나기 전, 글자 위에 각설탕이 흩뿌려져 있다. 그 설탕들을 손으로 쓸어 내리면서 USP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기존 설탕과 프림으로 채워진 타사 제품과는 우리 제품은 다르다라는 것을 고스란히 전달 할 수 있었던 장면이다.
기존에 6g 이상이었던 당 함량을 4g대로 25% 줄이고 설탕 대신 말티톨과 자일리톨을 배합해 칼로리는 낮추면서도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는 게 소비자의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건강한 USP의 소개가 끝나면 이 브랜드의 대표 캠페인 러브 바디 프로젝트가 왼쪽 화면을 채우고 김래원과 김태희가 다소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다. 커피 광고답게 한 잔의 커피씩을 들고. 사실 왜 저런 포즈를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왼쪽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캠페인의 이름, 오른쪽엔 프렌치카페의 제품이 나오면서 그런 프렌치카페의 브랜드를 두 모델이 뒷받침 해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모델들의 장난스런 포즈와 웃는 모습에 보는 이 또한 절로 미소짓게 되면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광고 또한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며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소비자에게 건강한 커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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