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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하이브리드 : 부드러운 혁명_매일 편
작성자: SMIS93

 

프리미엄 세단, 연비

프리미엄 세단하면 당연히 연비가 좋지 않고 기름이 많이 먹힌다. 하지만 K7 하이브리드는 세단임에도 하이브리드카로써 좋은 연비를 지니고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매일 만나는 프리미엄을 더 오랜 시간 즐기고 싶어졌다’ 카피로 K7 하이브리드를 정의 했다.

광고에는 공유와, K7 하이브리드 단 둘이 등장하며 일상적으로 집에서 나와 K7 하이브리드를 운전하는 공유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상파 광고이기 때문에 광고는 짧고 임팩트 있게 보여진다. 고급세단인 K7 하이브리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유가 집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여 운전하는 장면은 매일매일 마주치는 일상으로써 고급세단의 이미지와 합쳐져, 럭셔리한 일상이라는 이미지가 탄생하는 것이다. 특별한 날에만 타는 것이 아닌 일상성과 고급성을 합쳐 ‘고급스러운 일상‘이라는 품격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소비자는 K7 하이브리드가 주는 ‘고급스러운 일상’이라는 이미지를 원하게 되고 이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는 목표 타겟층에게 충분히 어필하게 된다.

좀 더 타깃을 세분화 해보자면, 인구통계학적으로는 고정된 수입이 있는 직업을 가진 경제력 있는 남녀, 지리학적으로는 국내 소비자층, 심리학적으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행동학적으로는 차를 자주 몰고 다니는 소비자로 세분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광고는 고급스러움과 경제성을 다 잡고 싶어 하는 타겟 층으로까지 소비자 범위를 확대한다. 평소에 고급스러운 세단을 원했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고민했던 소비자 층을 하이브리드카라는 좋은 연비까지 겸비한 K7 하이브리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 광고에 반영된 것이다. 낭비적이고 일시적인 프리미엄이 아닌, 경제적이며 일상적인 프리미엄, 매일 만나는 프리미엄, 기름걱정 없이 오래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로써 광고는 K7 하이브리드를 소비자들이 가진 잠재욕구를 현재화된 욕구로 발전시킨다. 즉 고급스럽고 경제성을 원했던 소비자 인사이트를 카피로써 잘 파고든 것이다. 친환경을 직접적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일상을 보여주어 연비를 어필하는 메시지는 탁월하다.

하지만 여느 자동차 카피와 다름없이 식상하다는 점이 존재한다. 기아자동차만의 브랜드 카피가 존재 하지 않기 때문에, 광고에서 등장하는 차를 국내 타 브랜드의 여느 차들로 바꿔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이것은 별다른 차별점이 존재하지 않으며 독창적인 카피가 아니기 때문이다. 광고 영상적 측면에 있어서도 늘 보던 색감이며 영상의 분위기이다. 타 브랜드의 자동차 광고와 다를 바 없고, 구분되거나 머리 속에 남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관여 제품인 차량의 특성상 주로 대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가 이루어지는 측면을 고려할 때, 좀 더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광고, 즉 차량에 호기심을 가져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까지 유도할 수 있는 특이한 CM송, 배경음이나 독창적 카피 또는 광고이미지가 필요해 보인다.

공유, 부드러운 혁명

광고에서는 모델로 공유를 캐스팅했다. 근래 잘나가는 배우인 공유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타 브랜드의 차량 광고와 차별점을 두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이는 생각보다 효과적인 전략이다. 공유의 이미지인 부드러움과, K7 하이브리드의 경제성 있는 고급세단이라는 이미지는 잘 조화된다. 영상의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과 집에서 나와 일상적으로 K7 하이브리드를 타는 공유는 시청자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다만 이러한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여지가 분명하다. 광고를 보고난 후 드는 생각은 공유라는 모델만 기억이 난다는 것이다. 비록 공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K7 하이브리드에 전이시키려 광고가 노력했으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없는 신차라는 점에서 좀 더 차량의 이미지 부각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차량에 대한 시각적인 정보보단 ‘공유가 선전한 광고차량’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공유를 모델로 사용한 것까진 좋았으나, 공유의 이미지로써만 차량의 차별적 기능인 하이브리드를 어필하기엔 부족해보인다.

오히려 공유의 이미지에 차량이 묻히는 느낌이 든다. 공유를 등장시켜 부드러운 차량의 이미지를 주면서, 하이브리드의 기능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차량의 엔진을 보여준다던지, 동일한 기종인 K7과의 주행을 통해 K7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차별점을 경쟁력 있게 광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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