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이 광고는 신발에 뾱뾱이를 달아서 자동차 열쇠처럼 신발을 찾을 수 있는 열쇠를 통해 자신의 신발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매우 독창적이며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재미를 준다.
이렇게 독창적일 수 있는 이유에는 서로 관련이 없는 이질적인 요소를 연결한 낯설게 하기 기법과 사람들의 심리타점을 이용한 공감하기, 공감시키기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먼저 자동차 열쇠로 뾱뾱이 소리를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찾는다는 아이디어와 구두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요소를 서로 접목시켜 기발함이 보였으며,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는 회식 자리에서 더구나 술까지 마신 뒤에는 생김새가 다 똑같은 구두는 어떤 것이 자기 것인지 알 수가 없으며, 자신의 구두는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 상황에서 뾱뾱이를 통해서 자신의 구두를 찾는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또한 자동차의 뾱뾱이라는 적절한 사운드를 통해서 사람들의 뇌리에 정확하게 인식시킬 수 있어서 표현력에 있어서도 단순하지만 인상 깊었다.

시청자들의 참여

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공모전에 참여하기 쉽도록 SNS를 통한 참여방식에 있었다. 새로운 디지털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개방, 공유, 참여, 확산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며 참여할 수 있는 브레인 스토밍 기법이 발달되었고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 시청자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제출한 사람의 이름을 광고에 삽입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제출한 사람에게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도 높이 살만 하다.

신선한 마케팅

세상에 없던 신발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신선한 주제로 마케팅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실제 광고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실생활에서 있었으면 했지만 사실상 만들기는 쉽지 않은 신발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출하였고 이를 광고를 통해 이러한 신발의 이미지를 구현해냄으로써 시청자들의 심리적인 측면을 충족시켜줬을 뿐만 아니라 신발이라는 하나의 자원을 통해서 다양한 파생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여기 공모전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선정된 인원들에게는 ABC 마트 신발 기부권을 나누어주었는데 이 기부권을 통해서 선정된 인원들은 사회복지단체에 신발 1000족을 기증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회에 환원을 함으로써 ABC 마트의 사회적인 이미지 측면이 좋아지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기존의 이익만을 창출하는 광고의 마케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휴머니즘을 추구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이미지 마케팅도 효과적으로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브랜드로서의 ABC 마트

결론적으로 위에 나왔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시청자들의 참여, 신선한 마케팅은 ABC 마트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먼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신발들과 사람들에게 공감을 유발하는 스토리 등을 통해서 수많은 독특한 신발들과 세상에 없던 신발마저도 ABC 마트에 가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며, SNS라는 매체를 통해서 시청자들의 직접적이고 많은 참여를 통해서 ABC 마트를 잘 모르는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SNS에 홍보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참가자에게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신발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통해서 더 나아가 다른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파생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으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함으로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광고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