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시대여서인지 브랜드 콘텐츠로 세로 프레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세로 프레임은 특히 인물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니스프리의 광고뿐만 아니라 많은 광고영상, 유투브영상 등에서 세로 프레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니스프리의 ‘오후엔, 오후쿠션하세요’편의 광고는 기존의 이니스프리의 광고이미지와는 크게 다릅니다. 기존의 이니스프리의 이미지는 윤아, 자연, 그린, 제주한란 등의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이번 편의 광고는 기존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있고 발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라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침에 완벽한 화장을 하고 나왔는데 오후만 되면 거의 쌩얼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니스프리 뿐만 아니라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쿠션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니스프리의 ‘오후쿠션’ 광고는 쿠션의 필요성을 보다 세부적이고,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수정화장에 강점을 둔 쿠션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광고하였습니다.

‘뭉침’ ‘들뜸’ ‘칙칙함’ 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피부화장을 표현한 몸부림이 영상의 재치요소 중 핵심으로 보여집니다. 정말 창의력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영상은 바이럴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바이럴 광고는 자발적인 확산을 이끄는 광고입니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 공유하고 싶게끔 만들어져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모바일 시대인 지금 세로프레임은 바이럴 광고에 아주 적합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이 영상을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광고영상을 보면서 기존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어떤 화장품을 쓰고 피부가 민감해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화장품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은 성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때 일일이 성분을 확인, 비교하는 작업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광고내용에 성분에 관한 것을 추가한다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