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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맥주 : 제대로 좋다 편
작성자: RHKDGH97

 

클라우드 맥주 광고의 방향성

 


'물에 타지 않아 제대로다'

클라우드 맥주의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이번에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맥주가 나온 이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문구이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클라우드 맥주의 고유 슬로건과 광고계에서 점점 큰 자리를 잡고 있는 빅모델인 설현을 출연시켜 클라우드 광고 특유의 느낌을 부각 시켰다. 이는 광고에서 고전적 조건화 이론을 이용한 것으로, 미디어에 자주 노출이 되고 이미지가 좋은 설현과 지속적으로 어필해왔던 슬로건을 같이 사용하여 클라우드 맥주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배경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나는데 클라우드 맥주의 슬로건이 시작된 다른 국산 맥주와는 다른, 물탄 맛이 아닌 점을 더욱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평을 보면 상당히 좋은 광고라고 할 수 있겠고, 실제로도 꽤 좋은 느낌의 광고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의 시장을 생각해보면 좋은 광고라고는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요즘 광고시장에서 좋은 느낌이라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높다고는 보기 힘들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광고에 노출은 많이 되지만 큰 자극이 없는 광고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는 너무 많이 노출되기 때문인데, 이번 클라우드 맥주의 광고에서 나온 설현의 경우만 생각해봐도 근래의 수 많은 광고에 나왔기 때문에 다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만약 젊은 사람이 이 광고를 인터넷 등을 하다가 보게 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광고를 찾아서 보는 사람에게는 좋은 광고로 보이지만 다른 일을 하거나 지나치며 보는 사람에게는 그저 '설현이 맥주 광고도 찍었구나' 이정도의 기억밖에는 남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동안 클라우드 맥주의 고전적 조건화 이론에 따라서 오랫동안 지속한 반복적 슬로건은 이제 더 이상 크게 와닿는 내용이 아니다. 처음 클라우드 맥주가 나올 당시의 상황은 국산 맥주가 맛이 없고, 수입맥주가 슬슬 유입될 시기에 맥주 시장에서 국산 맥주인데 여태까지와는 다른 맛있는 맥주로써의 이름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러한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맥주시장에는 수입 맥주들이 많이 유입되었고 맥주시장의 점유율도 높게 가져가고 있다. 수입맥주들은 특히 젊은 세대의 지지를 많이 가져가고 있는데, 이러한 젊은 세대의 시장은 클라우드 맥주의 주 타겟과도 겹친다.

결국 클라우드 맥주 광고에서는 기존 국산 맥주들의 물탄 맛에 대적한다는 슬로건보다는 수입 맥주들과 견주었을 때 부각되는 장점과 느낌이 좋은 화면이 아닌 눈길을 끄는 임팩트있는 광고가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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