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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그랜저 : 퇴사 편
작성자: BIZ2IT

 

2020 그랜저(GRANDEUR)_성공에 관하여

 


광고의 처음 시작은 남자직원 3명이 건물내부 안에서 아래에 있는 차 한대(그랜저)와 차에다 짐을 넣고 있는 남성 한명을 바라보며 "박차장 나가서 자기 사업한다며", "박차장이 박차고 나가는구만" 라는 말을 하면서 비꼬는 말투로 광고가 시작된다. 우리는 여기서 아래에 있는 남성이 퇴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나가면 뭐 있는 줄 알고" 라는 말을 하며 3명이서 비웃기 시작하다가 "차샀네?" 라는 말과 함께 화재가 전환되며 포커싱이 자동차로 잡히게 된다.

가운데 있는 남자가 오른쪽에 있는 남자에게 "부럽니 ?" 라며 좋지 않은 말투로 대화를 하는데 오른쪽 남성은 " 아니 전혀" 라고 대답하지만 건물 내부에 있는 세 남자의 표정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화를 끝낸다. 마지막 장면에는 "부럽다." 라는 문구가 뜨면서 그랜저 차량이 달리는 장면에 '성공에 관하여' 라는 문구가 삽입된 채광고가 끝이난다. 즉, 3명의 남성은 퇴사하는 박차장을 보며 비꼬면서 대화를 주고 받지만 결국에는 차량을 보고 3명의 남성이 모두 부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광고가 마무리되는데 이는 안정된 직장을 관두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또 다른 성공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한다.

이 광고를 보고 사람들은 그랜저라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하는게 아이러니 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 차량 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적인 가치가 높은 것을 가지고 있는게 성공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꼭 물질적인 가치가 아닌 추상적인 것들도 성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행복한 가정, 어떠한 것에 대한 목표를 이루는 것들을 성공으로 볼 수도 있다. 즉, 사람들은 '왜 자기 마음대로 성공의 기준을 그랜저 차량에 빗대어 광고를 하는가', '물질적 가치가 높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야만 성공이라고 말할수 있는가 ?' 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포괄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차량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다. 과거 1992년에 나온 그랜저라는 모델은 당시 경쟁자가 없던 1등 세단이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그랜저를 탄다라는 말이 나왔고, 그랜저는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브랜드 개성으로 가져왔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랜저가 아닌 외제차를 생각하게 되면서 성공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랜저=성공이라는 말은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성공의 기준을 낮추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고, 목적이 다양해졌다. 그런것을 이루는 것도 성공이니 다양한 분야 어느 누구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는 것도 성공일 수도 있다. 휘황찬란 하거나 누군가에 과시하고 외제차를 타는 그런 기준이 높아진 성공만이 성공이 아니라 다양한 기준에서 성공이 존재하니 그거랑 연결시키는 것이다. 즉, 성공의 기준을 낮추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광고는 재밌게 본 광고 중 하나이다. 타사 자동차 광고를 보면 자동차에 관련된 부품 혹시 기능을 설명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만 이번 현대의 그랜저 광고는 차량의 기능, 구조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신들의 차량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 재밌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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