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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비씨카드의 이유있는 울타리 뛰어넘기

작성자 : redcell4

먼가 뜻밖의 새로움으로
bc카드 광고가 다시 런칭 되었다.

작년 말부터 'beyond card'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리즈의 4번째이다. 언뜻 보기에는 경쟁사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고집스러울정도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기에 적지않은 비판과 우려가 주변에서 나오기도 한다. 처음에 나 조차도 카드 본연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기능 이야기는 왜 하지 않는지 의아해 하였을 정도였다. 더구나 은행계 카드사와 전업계 카드사들의 그야말로 피튀기는 광고전에서 비씨카드는 그 싸움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 말이다.

beyond card로 시작된 4편의 광고의 시청자들의 리뷰글들을 보면 '왜 카드 기능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지?' '혜택과 포인트가 어떻게 되는지 말을 왜 안해줘?'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는거 아냐?' '예술과, 한지카드, 향이 나는게 카드에 과연 중요하나?' 이러한 염려섞인 비판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른 경쟁사 카드광고들을 보고 bc카드 광고를 보면 정말 확연히 틀리다. '카드 광고하려는 거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왜 그럴까? 답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
(이하 gpsp라고 하겠다.) 이것이 비씨카드가 지향하는 목표이자 가치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비씨카드는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시작하여 현재 11개 은행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 및 인지도, 역사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카드이다. 이러한 비씨사가 gpsp 비전을 가지고 5가지 전략방향과 3가지의 공유가치를 내세웠다. 그중에서 network 전략과 globalization 가치를 보면 요즘 비씨광고의 흐름이 왜 그러한지 감을 잡아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탄탄한 visa 와 master 처럼 국내 및 해외의 지불결제 서비스의 연결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 국제적인 비씨카드만의 인지도를 가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불결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보통 bc카드 결제망이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지만 나라 밖에서는 비자나 마스터 결제망을 이용하지 않고는 카드 사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비씨카드가 현재 동북아와 일부국가에 한정되어 있는 지불경제망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시키며 국내 1위를 벗어나 세계적인 지불망을 가진 진정한 세계적 카드사로 변모하려는 것이다.

비씨카드도 작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여타 다른 카드 광고들처럼 카드혜택과 경쟁사를 의식한 어찌보면 평범한 광고를 진행해 왔었다. 그러다 작년 말부터 beyond card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단계 뛰어넘은 새로운 차원의 가치추구를 담은 광고를 시작한 것이다. 이제 왜 비씨사가 그러한 광고모티브를 걸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beyond card 시리즈 4개의 광고를 보면 세계 유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coca cola의 광고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자기들만의 핵심가치를 한 차원 높혀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비씨카드 광고를 보면
항상 비슷한 말을 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비씨는 카드에만 머물 수 없다' '카드를 넘어 새로움을 말하다' '카드라고 플라스틱에만 머물수만 있나'
'뭔가 뜻밖의 새로움으로' 'beyond card bc카드'


무엇이 느껴지는가? 국내 카드역사1위, 국내인지도1위, 국내점유율 1위 카드사에만 머물지 않고 visa 와 master 처럼 국제적인 범지불 결제망을 가진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것이다. 즉 bc카드가 아닌 bc라는 이름만 가지고 승부할 수 있고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현재 시리즈들은 하나의 목표와 가치추구를 세우고 흔들림없이 시청자들과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높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드광고에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과 약간의 우려인지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내세우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코크광고에 코크의 맛과 향, 경쟁사들에 대한 승부적인 이야기는 절대 들어있지 않다. 단지 코크가 내세우는 유일한 가치만을 담아서 이야기 할 뿐이다.

밋밋한 카드가 아닌 예술작품이 들어있는 카드, 플라스틱이 아닌 한지로 만든 친환경카드, 생명이 숨쉬는 듯한 향이 있는 카드라는 새로움도 좋지만 무언가 조금 더 새로운 가치를 향해 한단계 올라서야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존 카드광고 경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시도를 하지만 아직 그 울타리 안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전히 벗어나면 역효과가 있을 수 있기에 단계별로 진행되기에 지금 그러하다고 하면 정말로 탁월하다고 볼 수 있겠고 아니면 앞으로는 그 울타리를 넘어서는 광고가 나왔으면 한다. 즉 'beyond card bc card' 라는 good slogan 을 흔들림 없이 보여주고 비씨가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를 고객들에게 항상 새로움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그들이 원하는 국제적 지불망을 가진 세계 최고의 카드사 인지도를 획득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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