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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검색
보는 것이 힘이다. 보는 검색. 네이트 검색

작성자 : gmc1995


올해 초 다음과 네이버가 메인 페이지를 개편한 이후 특별히 광고를 집행하지 않고 뉴스 제공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넘버3는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절치부심 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달 기존의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새로워진 bi로 다시 돌아왔다. 리뉴얼을 알리는 광고와 함께 이어지는 선전포고. 네이트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다시금 인터넷포탈 업계에 또 다시 피바람이 불며 흥미진진한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

넘버3?!

이동전화. 그 다음은 누가 생각해도 휴대하는 인터넷이었다. 이동통신 시장 1위 sk는 2002년 네이트를 출범하며 무선인터넷포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네이트는 아버지 격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라이코스, 싸이월드, 이글루스, 엠파스 등을 거침 없이 먹어치우며 덩치를 키우더니 결국 국내 인터넷 3대 포탈의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싸이월드의 열기가 사라지자 네이트의 시간은 제자리에 멈추고 말았다.

네이트 변신!!

멈춰버린 시간 다시 돌리기 위해 네이트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엠파스와의 서비스통합이었다. 네이트는 애초에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블로그와 커뮤니티형태의 사이트였던 싸이월드와 이글루스 등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기에 블로그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있어서는 타사에 뒤지지 않았지만 검색서비스는 약점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네이트는 엠파스와의 서비스 통합으로 검색 서비스를 강화시킬 수 있었고, 싸이월드와의 연동을 통해 본격적인 유무선통합 포탈사이트로 거듭나게 되었다.

검색도 동영상시대

달라진 네이트가 가지고 나온 카드는 동영상 검색이다. 고화질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가 널리 보급된 이후 ucc는 인터넷세상에서 가장 주목 받는 컨텐츠가 되었다.
누구나 간단한 조작으로 자신의 일상을 찍어 올리는 것은 물론 뛰어난 웹편집 서비스를 통해 누구라도 그럴듯한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이 동영상들을 올리며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트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러한 user created 동영상 컨텐츠였다.
네이트/싸이월드의 2천만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 올리는 생생한 정보가 담긴 db들이 바로 보는 검색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다.



보는 것이 힘이다. 보는 검색

네이버가 포탈을 평정했을 때 들고나온 서비스는 바로 ‘지식인’이었다. 유저들이 직접 올리는 생생한 지식들은 정보에 목마른 수 많은 이들의 갈증을 해결해주며,
기존 검색과 선긋기를 했던 네이버는 인터넷검색의 패러다임을 ‘페이지 검색’에서 ‘지식검색’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지금의 네이트 역시 기존 ‘지식검색’에 대해 ‘보는 검색’으로 선 긋기를 시도하며 인터넷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지식검색’보다 한 차원 높은 ‘동영상으로 보는 지식검색’을 얘기하며, 인터넷검색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동영상으로 보는 지식검색’ 시장을 선점하려고 한 것이다. 타사와 차별 없는 ‘검색’과 ‘포탈서비스’만으로는 넘버2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는 지식검색이라는 ‘아젠다 세팅’을 한 것이다.
물론, 한 때의 ucc 열풍이 꽤 지나 뒤늦은 감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

“글로 배웠습니다”

광고하려는 서비스만큼이나 광고 또한 재미있다. ‘동영상 지식검색’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광고는 인터넷검색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지식동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낼 20~30대들이 관심 있어 할 주제로 상황을 설정했다.
특히, 상황의 반전을 설정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웃음을 주어 광고를 주목하게 만든다.
‘글로 배웠습니다’하는 카피와 ‘는 것이 힘이다’하는 슬로건 또한 무척 재미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없진 않다. 동영상 검색도 중요하지만, 그게 네이트라는 사실이 더 중요할 텐데 앞부분에서 상황의 반전을 위해 너무 힘을 쏟은 탓에 네이트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 감이 있다.
하지만, 다음 시리즈가 궁금해진다. 또한, 보는 검색 이후의 네이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그들은 과연 넘버2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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