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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
‘생각대로 t . 생각대로 하다 보니 그것이 답 이였다.’

작성자 : kogigi85


-한 번이라도 남의 눈치를
보고 살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사회적 집단생활을 하는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눈치가 아예 꽝인 둔한 감각을 지니던가, 어지간한 남의 이목 따위 신경 쓰지 않는 달관한 자세로 삶을 산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남들이 우러러 보는 삶을 애초부터 산다던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새로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설렘을 몇 번 목격했다. 그 들의 바람은 참으로 소박하기 그지없다. 단지 아기가 건강하기만 바랄 뿐이고, 무럭무럭 자라기만 바랄 뿐이다.
그러나, 사실 그 어떤 부모들도 초음파 사진을 보며 우리아기가 건강해서 참 좋구나 라는 생각만은 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를 닮았는지 뚫어져라 보며, 아기의 콧대가 얼마나 서있나, 이마는 짱구일까, 엄마 아빠 중 조금 더 잘난 사람을 닮아야 할 텐데 라는 식의 약간의 욕심을 마음속으로부터 조금씩 키우기 시작한다. 하물며, 태어나는 순간은 어떠한가. 신생아실에 뉘 여진 아이들을 보며 우리아이가 제일 잘나고 튼튼한 것을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이 보통이다.
나도 두 돌을 맞이하는 조카를 곁에서 보며 다른 또래와 비교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조카가말이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키가 작은 것은 아닌지, 잘 뛰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별의 별 걱정과 비교로 남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식 낳으면 나도 꽤 극성일지도 모르겠구나‘ 섬뜩한 일이다. 스스로 그런 엄마는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간지러운데 긁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라는 인사를 해야겠다. 나 뿐 아니라, 이 광고를 본 수 많은 사람들.
아직도 열심히 기고 있는 1살 아기.
영어유치원이 뭐야? 4살 꼬마.
반장 못하면 안 되는 거야? 8살 어린이.
또박또박 영어발음 15살 소녀.
1%대기업 말고 99% 기업가면 안되나? 26살 총각.
한국사람이 한국 차 타겠다는데 34살 중년.
우리 얘기 대신해줘서 정말 고마워.

-지는 거라고 누가 말한 거지?
그 누가 룰을 정한 걸까? 우리 삶에 있어서 매뉴얼을 정해두고, 1살에 해야 할 일, 4살에 해야 할 일. 이런 것들 말이다. 각각의 나이에 해야 할 일들을 정해두고, 마치 그것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뒤쳐지면 주저 말고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그런 룰.
사실, 그 누구도 드러내놓고 야유를 한다던가, 무시를 한다던가, ‘너 졌어.’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제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면 나는 지는 것이라고 느끼는 것은 그러한 것들을 마치 도덕, 윤리, 질서처럼 암묵적인 사회의 룰로 받아들인 우리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모두들 서로의 눈치만 본 것이다.
아무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는데 ‘내가 대기업 못 갔다고 날 비웃을 거야’ 라는 눈치. ‘내 영어발음이 딱딱하다고 날 비웃겠지?’ 하는 지레짐작. ‘외제차 타고 다녀서 좋겠다’ 에서 비롯된 부러움과 약간의 열등감.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사실 말이 쉽지, 오랜 사회적 관습처럼 우리 세포하나하나에 박혀 있는 경쟁의식과 무의식적인 비교습관. 그런 것에서 당장 벗어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후련한 것은 왜일까? 위로를 받은 듯한 느낌은? 우린 내심 누군가가 말해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괜찮아. 넌 늦은거 아니야. 못하면 어때? 네가 뭐가 어때서? 너의 생각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지금 우리 사회에는 위로 받을 사람들이 참 많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서로의 위로만을 바란 채, 자신의 본심을 인정받고, 누군가가 알아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오랜 경쟁에 지쳐 이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며, 자신이 진정 원했던 것은 무엇인지, 혹은 내 생각이 무엇인지조차 잊고 지내고 있다.

-나도 내 생각대로 해봐?
t는 그들에게 잔잔한 음악, 아름다운 여배우의 미소, 평화로운 풍경 등을 보여주는 식의 우리네 삶의 피로를 잠시 덜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바로 문제의 근본을 흔들었다. 특정 계층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거리가 아닌, 누구나 한 번쯤, 살아가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문제들을 내세움으로 다양하고, 폭 넓은 대중에게 일일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대로 t’ 그게 뭐야? 라고 받아들였던 대다수의 청중들이 이제 본인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각대로 t 는 아직 뭔지 모르겠지만 생각대로 t 가 이제 ‘생각하면 그게 답이야’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나도 한 번쯤 내가 가졌던 생각들을 꺼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또 그와 동시에 t 가 내세우고자 하는 컨셉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너도 나도,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으나 그것이 쉽게 웃어넘기며 행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삶에 있어서 큰 고민을 덜게 될 테니 얼마나 좋은 일일까. 하지만 마음처럼 쉬운 일이지만은 아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내 생각대로 하자니 그 또한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우리 조금만 무던해지는 것은 어떨까? 스스로에게서도 조금은 관대해지며, 남과의 비교에서도 조금만 무던해지자. 당장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은 힘들어도 조금 무던해 지는 것은 할 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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