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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기대고 싶은 보험회사

작성자 : jjeong22

이 광고는 배우 김명민이 lig 손해보험의 명예설계사로 여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대신해 여자의 힘든 고민거리들을 시원하게 말해주는 광고이다. 이미 그는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서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배우로 그의 원래 이미지 또한 이 광고에서와 같이 여성들을 잘 이해하고 자상하게 감싸주고 보호해줄 것 같은 배우이기에 이 광고의 반응은 당연히 예상될 수 있는 것이다.

광고에서 김명민은 그냥 혼자 여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그냥 여성들과 고민거리를 나누고 함께 말하는 모습으로 나오기에 좀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멀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진다.

그리고 김명민이 광고에서 말하는 여성들의 힘든 문제가 흔히 여성들이 겪는 그런 힘든 일상의 문제로, 김명민이 마치 자기의 일인 것 마냥 흥분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이 광고를 김명민과 같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 여성의 대표가 되어 그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하는 광고였다면 그 광고는 똑같은 내용이고 똑같은 대사일지라도 많은 여성들에게 이렇게까지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이가 남자이기에 항상 자신들의 제일 가까운 사람인 남편들도 이해하고 보호해주지 못한 그 서러운 마음이 더 위로가 잘 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이런 김명민과 같은 보험설계사에게 좀 더 기대고 싶고 좀 더 그 힘들고 속상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어질 것이다.

lig는 꾸준히 배우 김명민을 광고 모델로 해서 그들의 기업의 이미지를 자상하고 포근한 기대고 싶고 맡기고 싶은 그런 좋은 이미지를 잘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런 광고가 더욱 잘 어필되는 것 같다. 그리고 특정하게 여성들을 딱 고객의 대상으로 정했기 때문에 가정의 보험을 꽉 잡고 책임지고 있는 여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상업적인 광고가 비상업적으로 느껴지면서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소비자의 문제인식을 먼저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이 광고가 따뜻하게 여성들을 감싸주어 기대고 싶은 보험회사로 생각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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