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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와인폰
cyon wine - 우린 쉬운 와인이 좋더라

작성자 : mjaal13

2008년 처음 선보인 와인폰의 광고는 스님의 “돈 주고 사라 이 놈아”라는 카피로 웃음을 자아내며 ‘반전’이라는 타이틀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와인폰이라는 이름과 디자인에 조금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 이후 안성기를 모델로 다시 11월 온에어 된 광고는 ‘와인’이라는 단어의 느낌을 여지 없이 보여주었지만 광고의 전체적 느낌과 ‘참 쉽고 편하다’라는 카피가 언발란스의 느낌을 준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올 해 cyon wine cf는 어떠한가? 이 전 cf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나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것 바로 ‘쉽다’라는 와인폰의 장점이다.

우리의 생각을 읽었어

와인폰이 수많은 다른 핸드폰들과 차별화 되는 장점은 바로 쉽다는 것에 있다. 큰 화면과 키패드는 보기에도 누르기에도 편하고, 라디오 듣기에도, 문자 보내기에도 쉽다. 새로 출시 된 와인폰은 심지어 디자인도 심플해졌고, 시계 보기에도 수월해 졌다. 이런 모든 기능들이 10대나 20대를 위해서 착안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모델을 안성기, 전인화로 택한 데에도 이런 이유가 작용되었음을 본다. 어르신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이거 뭐 보여야 말이지~” “난 전화만 걸고, 받으면 돼~”라고 하시는 그 분들의 생각을 콕 집어내었다. 그러나 와인폰의 장점만을 부각시켜서는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것을 김태희가 선전했다면 어땠을까? 이번 광고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소비자의 인사이트와 결합시켜서 그들의 타겟인 중년들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번 cf는 전인화의 출연과 함께 소비자들의 없던 욕구를 발발하게 하는 큰 일을 저질렀다. 일정은 꼬박꼬박 챙기고, 혼자 있을 땐 음악을 들으며 소년이 되는 중년의 남자,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며 문자로 저녁 메뉴를 물어보는 사랑스런 중년의 여인, 이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날씬한 청바지에도 도전?! 왠지 와인폰을 가지지 않으면 위에 언급한 것들을 못하게 될 것만 같다. 결과적으로 저런 품격을 가진 중년 신사, 여인이 되지 않게 된다는 슬픈 현실에 처하게 된다. 단아함과 우아함의 상징인 전인화, 청바지를 입어도 잘 어울리고, 드레스를 입어도 잘 어울리는 이 여인처럼 황혼을 지내고 싶지 않은 여인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또한 와인폰을 가짐으로써 행복한 부부생활까지 약속하는 듯 하다.

조화의 미학

와인폰이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쉽고 편리하다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이번 cf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조화로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안성기와 전인화의 조화, 와인폰의 장점을 표현함과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표출함의 조화, 듣기 편한 bgm과 광고 전반적인 분위기의 조화. ‘와인’이라는 단어와 두 와인폰의 ‘짠’하는 마지막 컷까지. 이런 조화로움이 광고를 보는 이의 눈과 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동시에 와인의 편리함까지 전해지게 한다. 그래서 결국 '우린 쉬운 와인이 좋더라'라는 결말에 문제 없이 이를 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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