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yuuri

흔히 광고는 발상의 전환이란 표현으로 많이 대변되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광고는 아이디어가 독특해야 하고, 더불어 생각의 재배열로 우리가 평소에 잊고 있었던 부분을 불러일으킴으로서 브랜드에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이런 광고가 좋은 광고라 하였을 때, 나의 마음속에 쏙 들어온 광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초콜릿을 이용한 ‘힐스테이트’ 광고였다.

2000년 이후 아파트가 브랜드화 되면서 많은 브랜드 아파트가 생겼다. 힐스테이트, 레미안, 푸르지오, e-편한 세상 등의 수많은 아파트들의 등장으로 아파트 이름 5개를 외우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우리는 브랜드 아파트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속에서 아파트들은 서로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는 이런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다른 아파트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겠다는 힐스테이트다.
그들은 아파트는 ‘하나의 공간을 똑같은 여러 개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수많은 공간을 더하는 것이다’라고 표현한다. 그것은 힐스테이트이다.

힐스테이트는 업계 4위의 기업이다. 수많은 브랜드 아파트 시장에서 그들만의 어필 할 수 있는 점을 찾아야만 했다. 힐스테이트는 광고에서도 드러나듯이 가치를 소중히 여겼다.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추구하면서 고급스러움과 고소영이라는 톱스타를 내세워 그들의 이미지를 지켜나가려 했지만, 이 수많은 아파트 시장에서 사람 사는 곳을 만드는 아파트 인데, 그 중요한 가치를 내세우지 않은 아파트 브랜드가 어디가 있겠는가? 그들은 2008년 이후 똑같지 않음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또 다른 중요한 면을 부각시켜 생각의 전환을 일으키고 또 다른 소구점을 찾는 것은 힐스테이트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아파트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똑같은 집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개성 만점의 공간으로 표현함으로서 우리의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였고, 사람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들은 광고에서 초콜릿으로 표현했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초콜릿을 갖고 표현함으로서 그들이 표현 하려는 것을 잘 표현했고, 그들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다양성의 인정인 브랜드 철학과 함께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보여줌으로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충분한 이슈와 광고가 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힐스테이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초콜릿에 비유한 것은 친근한 느낌은 들지만, 아파트가 갖고 있는 고급스러움을 드러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에서 가져온 이 광고는 소비자의 마음에 힐스테이트는 인간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드러내 줌으로서 초콜릿과 고급스러움과 아파트의연관성의 무리를 잊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면서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드물 것이다. 획일화 되어있고, 똑같은 공간과 크기 속에서 개성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으로서 사람을 주목하는 힐스테이트의 광고는 현대인의 메마른 감정을 달래는데 충분히 주목 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