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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unbut1208

요즘 통신사들의 cf 경쟁은 치열하다. 이제 광고는 단순한 마케팅의 개념을 넘어서, 고객으로 하여금 흥미와 진한 감동을 주면서 궁극적으로는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자기회사만의 고유한 캐릭터가 고객들의 뇌리에 각인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 광고사 측에서는 광고의 핵심을 최대한 독특하게, 신선하게,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 소속감, 그리고 자존심
‘없으신 분, put your hands up.’
‘usim이 없는 분, tv를 꺼주세요.’
usim이 없는 사람에게는 usim이 있는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는 usim에 대한 소속감이 없다. 게다가 tv를 끄라니? 괜히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이 나빠진다는 것은 아마 자존심 상실과 더불어 소외감을 느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은연중에 usim에 대한 소유욕구가 생긴다. 반면에 usim을 갖고 있는 사람은 소유 집단에 대한 소속감과 공감대를 통하여 기존의 핸드폰 보다 비교우위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상대적 우월감에 만족 해 한다.

# tv와 소통하는 기분
이 cf는 시작부터 독특하다. 우선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usim칩에 관해 설명으로 시작한다. 명령조의 설명은 빠르게 진행되어 기분이 상할 틈도 없이 나도 모르게 그 명령에 순응하며 핸드폰 뒤의 커버를 열어 usim칩을 확인해 보게 된다. 이 cf의 최대 폭발력은 이 부분이다. ‘usim이 없는 분, tv를 꺼주세요.’이 자막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tv를 끈 것 같은 착시효과 화면으로 유도된다. 그리고 몇 초 후, 다시 원래 화면으로 복귀 될 때의 느낌은 매우 신선하다. 내가 보았던 tv광고 중에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이끌어 내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흡입력이 강한 유일한 작품 이었다


# 호기심 자극 - 기억의 법칙
요즘 광고에 사용되는 cm송(commercial song)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우리 머릿속에서 은연중에 흥얼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런 cm송들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유사하게 패러디한 ucc들로 재탄생하는 영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
그 만큼 광고는 tv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처럼 존재하고 있다. 광고는 예비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관심으로 이끌어 내어 종국에는 고객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강한 흡입력이 존재 하여야 한다. 이 광고에는 이런 강열한 흡입력이 존재한다. 그 흡입력의 바탕에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단계를 거처 슬며시 자존심을 건들이면서 고객을 이끌어 내어 'usim'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부여하고 있다. 정말 기발한 착상이다.
특히 이 광고에서는 usim이 도대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고객은 인터넷에 ‘usim’을 검색을 하게 만든다. 광고주는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usim'에 대한 지식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즉, 고객이 스스로 usim의 포로가 되는 것이다. 이 모든 학습과정은 단 30초 만에 전달되고 있다.

# 기대감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usim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다음회가 궁금해지는 드라마처럼 차기 광고에 대한 궁금증을 관심으로 붙들어 놓는 탁월한 카피로 마무리된다.
'usim'의 인터넷 매체와의 융합과 활용의 가치창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show의 무한한 변신을 고객입장에서는 귀 기울이게 만드는 광고로서 최고의 광고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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