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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프리카 뻥튀기 편'

함께 움직이는 세상

작성자 : joara44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카피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포스코 광고를 떠올린다. 나는 포스코의 <상생 시리즈> 광고를 보면 따뜻한 차 한잔 마신 기분이 든다. 특히 '아프리카 뻥튀기 편'은 그 온기가 그대로 전해져 왔다.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알곡을 모아 뻥튀기 기계에 돌리면 그 양이 배가 되어 아이들의 행복이 된다. 우리도 예전엔 가난하고 어려워서 뻥튀기로 허한 마음을 달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재래시장에 가야 드물게나마 볼 수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행복을 만드는 기계가 되었다니 놀랍고도 뿌듯하다.

독특한 소재 + 차분한 내래이션 + 서정적 음악

언젠가 tv에서 한국인이 직접 기계를 들고 아프리카로 건너가 뻥튀기를 나눠주며 살아가는 장면을 보았다. 그 용기도 대단하지만 현지 선생님들이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실로 인상적이었다. 아마 그 독특한 소재에서 광고가 만들어진 것 같다. 뻥튀기가 터지기 전에는 아이들 모두 양손으로 귀를 막고 그 큰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뜬다. 그러나 언제 터질지 몰라 눈과 고개는 이미 뻥튀기 쪽으로 향해 있다. 뻥! 작은 알곡이 큰 뻥튀기로 변했을 때 아이들은 모두 정신없이 웃고 행복해 한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팝콘이 눈이 되어 내리는 장면....... 나는 광고 속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순수한지 그 천진난만함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이렇게 시작부터 엔딩까지 동물도, 선진국 시민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나라의 사람들도, 자연도 모두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며 차분하고도 편안한 내래이션이 덧붙여진다. 마치 엄마에게 안겨 팔 베개를 하고 조근 조근 얘기를 듣는 느낌이다. 서정적인 음악까지 잘 갖추어서 보기도 아름답고 듣기도 행복하다. 세계는 넓지만 반대편 아프리카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지 못할 뿐더러 관심도 없는 나에게 이 광고는 하나의 충격이었다. 여행을 가더라도 선진국으로 향할 나는 이 광고를 보면서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졌다. 아프리카 사진 전문가 김중만씨가 말했다. "자연은 쉽고 사람은 어렵고 동물은 위험하다." 라고...... 한 광고를 봤을 뿐인데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포스코는 철강 기업이다.

철강 기업의 대표 카피가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이다. ”그리고“세상은 함께 움직이는 것 입니다.”라는 슬로건에서 모든 한계를 극복했다. 나는 이 카피를 정말 좋아한다. 온갖 미사야구를 늘어놓지 않아도 느껴지는 진정성과 함께 나아간다는 따뜻함이 모두 들어있다. 마음이 움직이니 유별한 소리 없이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보고 또 보고

2번을 봐도 재미있는 영화는 완성도가 높은 영화이다. 드라마도 그렇다. 대개 횟수를 거듭할 수록 질리기 마련인데 이 광고는 몇 번을 봐도 정겹고 훈훈하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표정과 기린, 뻥튀기를 먹는 건 아이들 뿐만이 아니다. 닭도 열심히 뻥튀기를 먹으며 행복을 찾고 있다. 영상, 음악, 카피, 내래이션 모두 다 아름답다.

포스코, 뒤의 행복을 부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통해 포스코 기업을 신뢰하게 됐다. 글로벌한 소재와 친환경적인 영상, 그리고 아름다운 카피와 내래이션이 있다. 그래서‘사회공헌’에 앞장서는 포스코가 광고 뒤에 실제로 얼마나, 얼만큼 함께 했는지 궁금하다. 전쟁과 가난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에서 광고를 통해 뒤의 행복도 알려준다면 뻥! 소리가 난 뒤 먹는 뻥튀기처럼 내 마음도 개운하고 행복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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