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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t.o.p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맥심 t.o.p

작성자 : tlatmskr

원빈과 신민아의 출연으로
더욱 눈길을 끄는 맥심 t.o.p


이 둘의 호흡으로 벌써 맥심 t.o.p의 3차 광고가 나왔다. 보기만 해도 뜨겁게 사랑하는 두 연인, 나도 저런 사랑 해봤으면, 하는 공감을 이끌어 내는 장면을 계속적으로 연출해왔다. 2029세대를 타켓으로 커피를 즐길려면, 뜨겁고 진한 맥심 t.o.p가 정답이라고 얘기를 하는것 같다.

카피 또한 인상적이지 않는가, 진하게 즐겨라 맥심 t.o.p, 리얼에스프레소 t.o.p는 무엇인지, t.o.p같은 가을은 또 뭔지, t.o.p의 겨울은 어떠한지- 시리즈 광고를 통해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다.

카피에서 알수 있듯이, t.o.p만의 색깔을 찾았고, t.o.p만의 포지셔닝은 확실해 진것이다.

하지만 또 발견한 것이 있다면, 바로 식상함이다.
처음의 t.o.p의 신선함은 어디로 간것일까? 맥심t.o.p를 계절에 맞게 그려낸 것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었으나, 매 광고마다 그 클로징은 키스로 마무리가 된다. 이번엔 조금 다르겠지, 새로운 t.o.p였으니까, 재미있는 소재로 다가오겠지, 라고 생각했던 소비자 또는 시청자들의 눈에는 또 그냥 t.o.p가 아닌 진한 t.o.p인 것이냐..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포지셔닝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똑같은 문구, 반복적인 문구로 같은 느낌의 광고를 한다면, 싫증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현시대의 사람들은 반복적인 일상을 탈피하기 위해 더 익사이팅한 운동을 즐기거나, 더 짜릿한 무언가를 찾는다. 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광고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어떠한가? 매번 스쳐지나가기만 하는 광고가 아니라 멈춰서 볼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 할수 있는 광고라면? 물론 맥심t.o.p가 방영되고 나서의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t.o.p의 이미지처럼말이다.

선남선녀의 등장에 더욱 그러했을것이고, 커피라는 일상적인 소모품에 인사이트를 찾은 것 또한 그러했을것이다. 뜨거운 커피, 진한 커피를 다르게 표현한것이말이다. 내가 말한 인사이트는 없는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것이 아니가 있는 것을 새롭게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맥심t.o.p를 마시면서, 본 광고를 떠올리고, 입가에 미소를 그리게 만드는 광고는 우리의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해소시켜 주지는 않을까? 물론 후속광고까지 일반인들이 생각을 하지는 않겠지만, 기대를 한다는 것이다. t.o.p, t.o.p... 내가 마시기엔 적절한 커피인가? 하지만 타켓층은 한정되어 있는것 같다. 가령 스타벅스나, 엔제리너스 등 고가의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 있어보이기를 원하는 이들은 저가인 t.o.p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원짜리의 커피에 열광하는것은 아니다. 조금더 고급스러운 느낌, 나만이 마실수있는 커피, 마시면 남달라보이는 커피 의 이미지를 이제부터 심어 줘야 할것 같다.

기존의 t.o.p를 색깔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알파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또 키스로 끝이나나? 또 클로징이 이런씩이야? 이런말을 듣는건 다음광고를 기대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제품 출시로 이렇게까지 매출을 올린것은 광고의 효과이긴하지만, 지속적인 판매와 매출을 위해서는 같은 테마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은 듯하다. 사랑, 커피, 연인, 키스의 소재는 시간이 지나면 식상하기 마련이다.

모든이가 공감하는 광고라는 것은 있을수 없고, 그렇게 만들기 또한 너무 힘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이의 눈을 끌게 할수는 있다는 것이다.

시리즈 광고물에 있어서는 첫광고가 히트를 쳤다면, 사람들은 후속광고를 더 기대한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영화도 1편이 재미있고, 후속편은 1편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기는 힘들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똑같은 스토리로, 똑같은 컨셉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어떻게든 다르게 해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맥심t.o.p도 하나의 카피를 어떻게든 우려 먹어보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이다. 기대했던 3차 광고 또한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재미있게, 인상적으로 보았던 1편보다는 역시 못하구나 라는 생각은 진리처럼 틀잡혀 버리는것이다.

적절한 계절을 배경으로 기존의 카피와 컨셉에 색깔만을 살짝살짝 덧입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일수도 있다.

후속편 4차 광고를 시행한다면, t.o.p 기존의 색깔에 +알파의 소재를 첨가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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