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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공익광고협의회
작성자: WOPHAN

대한민국


손님 오시는 날에
아버지는 왜 마당부터 쓸었을까요?
어머니는 왜 수건을 쓰고 밥을 지었을까요?
우리에게는 왜 반가운 낯으로 인사를 시켰을까요?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나라
어서 오세요 여기는
세계 예의지국 코리아입니다.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카피를 공부하고 있으며 영상을 직접 제작하면서 카피 쓰는 작업도 여러 번 해보았지만 생각했던 것 처럼 잘 나온 적은 없었다. 머릿속에 그리던 그런 분위기. 하지만 아직 실력이 없는 탓인지 쉽게 표현 못했던 그 분위기. 내가 생각하 던 그 분위기를 이 광고가 내 마음속을 들여다봤다는 듯 똑같이 연출해 주었다.

한국적인 깔끔한 붓 터치와 색감은 두 눈동자를 감동시켜 주었고 들리는 멜로디는 마치 대한민국의 어머니께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온 자식을 위해 따스한 밥을 지으며 콧노래를 부르시
는 듯 정겨움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전해진 감동은 카피를 읽으며 온몸에 진한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다. 카피 한 줄 한 줄을 천천히 읽다보면 그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배고파 지쳤던 심신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채우 듯 마음이 붕 뜨는 것 같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이처럼 아름답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의 밝은 면만을 표현한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마음이 쓸쓸하다. 어찌되었든 이 광고처럼 대한민국도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간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과제는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만들어 나가야 할 몫인 것 같다. 어느 나라든지 이러한 과제는 존재할 것이다. 세계는 아직 평화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만 난 그 평화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는 대한민국이 있고 그 나라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나라.

그 나라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 평화는 곧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난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앞으로 외국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러한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면 이 광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광고는 “대한민국으로 오세요.” 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린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외국 사람이 이 광고를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닌 우리가 마음속으로 느끼고 그것을 몸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외국 사람들에게 할 일인 것이다. 이 공익광고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우리가 되자고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우린 몸소 실천해야 비로소 광고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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