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박카스광고들을 좋아합니다.
박카스 광고를 본 이후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를 보진 못한것 같습니다.
최근 비타500과의 경쟁에서 주춤하는 듯 보이나
비타500이 광고에서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반면
박카스는 기존 광고의 형식을 버리지 않고 평범한 모델을 기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박카스 광고는 보이는 부분 보다는 내용에 더욱 집중이 됩니다.
최근 광고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진정성'을 많이 느낄수 있으며 재미적인 부분도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카스의 광고는 언제나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같습니다.

박카스는 여러분에게 무엇입니까?

이 광고는 박카스가 일반슈퍼 판매가 가능해진 후 만들어졌습니다.
슈퍼에서 판매가 가능해지고 난후 부터는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있습니다."

라는 카피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미리 만들어 놓은 3편의 광고도 폐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새롭게 만들어 진 광고입니다.

'박카스는 { 박카스 }입니다.'

박카스는 이전 캠페인에서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있습니다.","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다."란 카피를 사용해왔습니다.
많은 캠페인을 통하여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카스=피로회복제' 같은 공식을 주입시켯습니다.
저 카피는 사람들이 인지하는 박카스라는 제품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박카스란 이름을 통하여 "박카스는 피로회복제지.." 라고 박카스의 존재에 대해 굳이 한번더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번더 카피가 갖고있는 힘을 느낄수 있었고, 좋은글만이 좋은 카피가 아니고 제품이 놓인 위기와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강점까지 최대한 활용하는데 좋은 카피!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