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가지 맛을 고집하냐고
왜 꾸밀 줄도 모르냐고
왜 25년동안 변한 게 하나 없냐고
왜 그렇게 한길만 걸어 가냐고
당신의 몸이 변하지 않는 한
변할 이유가 없으니까
당신에게 변함 없는 오아시스를 주고 싶다.
내몸에 가까운 물 포카리스웨트
오랫동안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포카리스웨트의 기존광고들을 살펴보면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새하얀 집들 사이에 청순한 여성들이 나오거나 상큼하고 활발한 여성연예인이 나와 아이들과 뛰어노는것과 같은 한결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포카리스웨트의 광고속에서는 푸른 바다도 새하얀 집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2007년에 나온 기능성캠페인 처럼 기능성에 대해 알리는 광고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럼 이 광고가 알리려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 광고는 포카리스웨트가 스포츠 이온음료로서 무려 25년간의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한길만을 고집하며 걸어온 전통성을 강조하는 듯 했다. 꾸밈없이 깔끔한 광고내용과 포카리스웨트의 색깔인 푸른색과 하얀바탕을 잘 조화시키며 ‘당신에게 변함 없는 오아시스를 주고 싶다. 내몸에 가까운 물 포카리스웨트’ 라는 카피와 특별한 BGM 없이 단순한 바람소리와 깔끔한 성우의 목소리를 사용함으로서 깨끗한 이미지와 다소 활발한 광고들속에 느림의 미학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