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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아이폰
작성자: AD-COLEAT

초점이 정확한듯 흐린.....좌,우 시력이 다른 듯 한 광고


감성코드, 스토리 텔링, 제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최 단순화시키는 simplified message.

요즘 광고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다. 이런 코드를 가지고 있는 광고가 무조건 적인 성공을 보장받는 건 아니지만, 현재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 광고들의 대부분이 이런 코드를 하나씩은 쥐고 있다는 것이다. 제품의 어느 특성만을 소비자에게 비추어서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인가?, 어느 감성적인 측면을 건들여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제품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재미난 이야기로 소비자와의 공통의 감정을 어떻게 이끌어 낸 이야기를 전달할 것인가? 하는 등인 것 같다. 감성마케팅이라는 이름 하에 만들어지는 요즘 최신의 광고들이다.

이런 광고들을 보면 예전광고와는 다르게 일단 보는 재미가 느껴진다. 주로 사용하던 톱스타들의 기용을 줄이고,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공통분모를 공유할 수 있기에 시청자들은 소비자가 되어간다.

이 아이폰의 광고 또한 기본적인 내용은 감성코드를 가진 스토리 텔링의 simplified message를 다 갖추고 있다.

정말 소소한 중산층이나 일반적인 가정을 가진 사람들과 청각 장애인들끼리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반적인 감성을 건들이고, 한 사람이 중심이 아닌 정말 다양한 인종과 계층 그리고 상황에 놓여진 인간들이 하나의 도구 즉, 아이폰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어디에서건 스스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모습은 마치 현대인들이 엄청난 IT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얼굴을 맞대고 살아 가기 힘든 현대생활을 사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도구로써 언어 다음의 도구이다.라고 말하는 듯 보인다. 피쳐폰시대는 떠나가고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삶에서 의사소통을 전폭적으로 지배하는 도구, 그 도구로 아이폰을 사용하라, 언제 어디서든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수 있다. 장애인들 마저도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광고를 보면 참 기발하면서도 기발하지 않은 광고주가 담아내고 싶은 내용을 모조리 담아낸듯 담아내지 않은 듯하게 재미가 있다. 그리고 참 깔끔하다. 톱스타를 기용하여서 매출을 끌어올릴수 도 있찌만, 요즘 스마트폰의 시장은 이런 방식의 광고가 대세이다. 삼성이 애니콜시절, 우리나라 톱스타들만이 나올수 있는 광고라고 해도 무방했다. 권상우, 이효리 등등 정말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었지만, 현재 갤럭시의 광고를 보면 톱스타를 찾을 수가 없고 기능적인 측면을 보여주면서 실생활에 쓰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성과 동조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LG도 이번G2의 광고전에 기용했던 손연재는 어디가고 어느 한 여인의 손만이 나올 뿐이다. 이렇게 요즘은 뻔한 광고가 아닌 재미난 서정적인 광고가 많이 등장했다.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만한 문제가 이 아이폰 광고에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간과한 그냥 세계적인 코드만을 담고 있는 한국을 겨냥하지 않은 광고라는 것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인종적으로 계층이 크게 나뉘지 않는다. 한민족족이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서 다문화가정이 많이들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일반적인 한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존재는 세계유일무이한 한민족의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고대문명으로부터 내려온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남성과 여성간의 계층사이, 연령대의 계층사이를 나누어 광고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결국 이 아이폰 광고는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지만, 가슴에는 덜 와닿는다 라는 이야기 이다. 딱 한장면만 더 추가 됬다면 한국 내에서 초점이 흐려질려한 이 광고를 눈에 보이게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냥 한옥집이나, 광화문, 어머니 아버지가 일하시는 논과 밭, 서울 강남이나 홍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습의 배경 앞에서 하는 장면을 하나만 추가 했다면 나머지 장면과 더불어 다같이 전 세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는 아이폰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지금처럼의 광고를 본다면, 세계인들이 쓰는 아이폰, 한국에서도 한번 써봐~라는 느낌이 난다. 이미 우리나라에는 엘지나 삼성이나 베가라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회사가 자리잡고 있는 나라이다. 왠지 대한민국의 내수시장의 침투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이 아이폰 광고.

보이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이 광고

한국에서 만큼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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