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세요?

광고의 첫 장면은 전지현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세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이 질문은 소비자의 소비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제시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적절한 소비를 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인 거 같기도 하다. 이 광고에서는 예뻐지기 위해, 더 건강해지기 위해, 잘 먹고 잘 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아이를 위해 소비를 한다고 나온다. 이와 같은 이유의 소비를 쿠팡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근거는 “쿠팡 하나면 우린 꽤 잘 삽니다. 살수록 행복해지는 여기는 쿠팡이니까요.”에 있다. 쿠팡에는 예뻐지기 위한 의류나 화장품부터 각종 티켓, 음식 등까지 여러 가지 제품 군을 싸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광고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아이를 위해 그리고 나의 휴식, 건강, 아름다움을 위해 잘 사고(BUY) 잘 사는(LIVE) 것으로써 삶의 질이 높아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산다(LIVE)와 산다(BUY)의 이중적인 의미를 활용

이 광고를 보면, 계속해서 ‘잘 산다, 잘 사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표현은 중의적인 표현을 담고 있는데, live와 buy의 의미이다. 쿠팡을 사용하는 사람은 잘 사는데, 그 잘 사는게 잘 살기 위해서라는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게 하는 것 같다. 현대는 감성설득의 시대인데 그에 잘 맞게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이중적인 의미로다가 잘 표현한 광고 같다.

- 모델 선택의 탁월성: 브랜드 이미지 구축

이 광고의 모델은 누구나 잘 아는 전지현이다. 요즘 쿠팡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소셜커머스가 있는데, 여러 경쟁사들 사이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전지현을 선택한 거 같다. 그 이유는 지금은 브랜드 가치의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졌다. 하지만 소셜커머스는 여러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지현을 모델로 함으로써 전지현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이 쿠팡에도 반영되어 쿠팡이라는 브랜드가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모델이 가지고 있는 어떠한 특성이나 아우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시킨 거 같다.

-나의 생각

광고에 나오는 이미지, 짧은 글귀, 그리고 나레이션이 적절하게 사용된 거 같다. 나레이션에 나오는 내용이 이미지와 짧은 글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데 그래서 더욱 집중이 잘 되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더 잘 전달된 거 같다. 또 광고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CCC(Concept, Creative, Communication)이 잘 나타난 거 같다. 이 광고의 컨셉은 쿠팡으로 잘 살고(live) 잘 살 수 있다(buy)인 거 같은데 그러한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산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인 거 같다. 또한 전달하려는 소비의 근본적인 이유를 쿠팡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잘 표현한 거 같다. 또한 모델도 잘 선정한 거 같다. 여성 소비자들에게는 워너비(Wannabe)로써 전지현을 따라 하려는 마음을 갖게 하고, 남성 소비자들에게는 아름다운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