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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니나노 -: 이진아 편
작성자: DARKHOT845

 

사는게 니나노 -: 이진아 편

 


길거리를 가다 버스쉘터에 '사는게 니나노' 라는 뭔지 잘 모르겠는 티져 광고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또 어떤 B급광고인가? 또 야놀자와 여기뭐해와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광고인가 잠시 궁금했지만 이런류의 키치광고에 한참 질려있던 차 그냥 지나쳐버린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8월 1일 티져 광고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은 사는게 니나노를 만나게 되고 캠페인의 의미와 배경을 이해하면서 결국 좀 더 캠페인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의 변화

요즘 광고들을 보면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들의 광고의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이미 모바일 세상이 진행중 것이고 우리들의 생활에서 스마트폰 서비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이다. 이런 모바일 서비스의 부가가치와 비즈니스 동력은 다름 아닌 많은 사람들의 활동와 참여로 부터 나온다.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입소문을 기다리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도태되기 마련이다. 많은 기업들이 IT사업을 펼치고 하루가 멀다하게 어플리케이션의 홍수가 이뤄지는 요즘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경쟁자들이 꽤나 많아졌다.
모바일서비스도 광고를 해서 사람을 모으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돈을 부르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바일 서비스의 광고는 어떤가?

광고를 공부하다 보니 제품이나 기업광고군 뿐만 아닌 서비스쪽 광고가 떠오르는 것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광고들이 생각보다 키치하였고 저급유머나 섹시코드에 지나지 않은 것도 많아 다루기 어려웠다
물론 단시간에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최대의 광고효과를 보기 위한 전략인 것은 이해가 되었다
항상 모바일 서비스의 광고는 주목만 끌고 여운이 없는 걸까? 라고 생각하던 참에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라는 모바일 서비스의 광고를 새로운 감성의 형태로 가지고 나왔다.

페이코는 간편결제서비스이다. 이미 시장에는 시럽페이, 신세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경쟁자들이 있었다.
타 경쟁사가 길게는 반년정도 일찍 출시된 상황에서 페이코의 서비스는 꽤 늦은 출발을 했다고 할 수가 있다.
꽤 늦은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 페이코는 더욱 정교한 캠페인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상했어야 했다.
그 결과 음원발매-티져광고-본광고에 이르는 정교한 미디어 MIX와 IMC전략이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새로운 느낌을

이 광고를 보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사는게 니나노라는 노래는 조선시대 신민요인 ‘태평가’를 가지고 3가지 버전으로 편곡한 것 들이라고 한다. 그냥 새롭게 쓰여진 노래인 줄 알았는데 배경과 스토리를 가지고 과거의 노래를 리메이크 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무척이나 신선하고 애착이 가기 시작하였다.
'힘든 일상을 편하게 세상을 살자'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는데 "그 시대에도 사는 것은 힘들었나 보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페이코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강요하거나 그런 것이 아닌 담백한 광고여서 좋았다

그리고 굳이 특정 계층을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나름대로 힘든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광고였다.

이렇게 신선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사람들은 광고가 나와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게 되었다. 나같은 경우도 오히려 온라인에서 음원을 찾아 듣거나 유튜브에서 무한반복을 할 정도이다. 이제는 광고 이전에 페이코는 제대로 된 컨텐츠 하나를 기획했다고 생각하는게 좀 더 적합한 것 같다. 비슷한 캠페인의 예로서는 하이트 맥주의 '사는게 뭐라고'의 노래도 생각난다. 이제 광고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하면서 좀 더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것 같다. 광고의 톤앤매너도 물론 좋지만 캠페인 타임라인에 맞춰서 페이코는 잘 참고 있다가 순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다는 것이 주 성공 요인인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는 성공했지만 워낙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모바일서비스는 변화가 급격한 편이라 페이코의 앞날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광고덕에 사람들은 조금씩 문을 열고 있으며 중요한 점은 '광고'를 통해 일상의 삶을 위로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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