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만큼 버텼다.'

출근하시는 아버지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저 한마디. 지치지도 않는지 항상 한소리하는 상사와 격한 업무 스트레스는 늘 우리 아버지들을 억죄고는 한다. 가슴속에 품어왔던 사직서는 가족을 생각하며 한번을 내비출수 없고 결국 또 참아내고 버티는 것이 오늘날 아버지들의 매일, 현실이다. 홍삼정 에브티타임 광고에선 이런 현실을 재미있고 위트있게,그러나 한편으로는 씁쓸하게 꼬집어냈고 덕분에 그 힘든 현실 속 힘을 주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을 버티는 힘! 이라며 스틱으로 되어있는 홍삼액 하나를 쭈욱 마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절로 힘이 날 것만 같다. 소비자와의 공감과 소통이 중요한 오늘날 홍삼정 에브리타임 광고에선 누구보다 그들을 잘 이해하고, 또 위로한다.

아무때나 힘내고, 아무때나 먹고.

사무실 자리에서 손으로 쭈욱 짜먹는다. 옥상에서 직장 상사와 나란히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먹는다. 상사는 광고의 마지막에 '왜 에브리타임이야?'하고 묻는다. 아무때나 힘내시라고~가 정답이었다. 아무때나 힘을 주고 아무때나 먹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떠먹는 홍삼 액기스가 아니다. 스틱으로 되어있어 어디서나 쉽게 꺼낼 수 있고 쉽게 짜먹을 수 있으며 아무때나 우리 근처에서 힘을 주는 존재. 이 모든걸 단 몇 초 내로 말하고있다. 홍삼이란 더 이상 먼 존재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식까지 함께 주기에 우리가 더욱 홍삼과 가까워진다. 많은 메세지를 담고있지만 단 하나의 어색함도 없기에 우리 역시 무의식적으로 많은 메세지를 받아들인다.

명배우 조정석, 홍삼정 에브리타임과의 공통점?

KGC인삼공사 측에서는 조정석을 모델로 발탁했다. '오 나의 귀신님'으로 부쩍 주가를 올려 많은 여심을 흔들었고 그 뒤 차기작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현재, 새로운 모습을 한 조정석의 재등장은 또 한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KCG인삼공사 측에서 조정석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겉모습과 달리 무게감 있는 내면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면서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원류는 100년 이상 된 정관장의 대표 홍삼농축액제품이라는 의미에서 모델로 적격이란 입장을 밝혔다. 모델 선정에 있어서도 이렇게 홍삼정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기는 섬세함이 있었기에 소비자의 마음속에 더욱 거부감없이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스몄을지도.

적합한 컬러매치

광고의 전체적인 컬러 톤에서 쨍하고 튀는 컬러는 찾아보기 힘들다. 전부 무채색 계열이고 색이 있다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게, 차분하게 보이도록 편집 과정을 거쳤다. 단 하나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가 있다면 바로 정관장 에브리타임의 컬러이다. 에너지 식품에 걸맞는 확실한 레드 컬러는 사람들의 인식에 확실히 박힐 수 있고 레드가 상징하는 활발함이나 뜨거움,열정이 다른 색에 대비되어 확 드러나보인다. 모든 컬러가 의도 된 것이고 그렇기에 소비자의 머릿속에 박히는 것은 단 하나의 강한 이미지 뿐이다.

여느 광고의 목적이 그러하듯이, 단 몇초내로 소비자들을 휘어잡아야하고 많고 섬세한 요소를 갖추지만 결국 단 하나의 이미지를 깊게 새겨야한다. 어느하나 놓친 것 없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는 완벽한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