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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두산중공업 - 지구 편
작성자: L84F8TH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그대여 -

 

두산.
"사람이 먼저다" 라는 기업 PR로 유명한 기업이다.
그러나. 거기까지.
두산 대백과사전을 만든 기업인가...라고 생각해보지만 확실하지도 않다.
OB 맥주를 매각한것도 술맛을 모를 코흘리개였을때고....

사실 삼성이나 엘지에 비해 두산이 어떠한 기업인지 뚜렷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차이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가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공업등은 사실 우리의 생활에 밀착한 기업이 아니면서도 맞다.
이 무슨 애매 모호한 소리인가?
인터넷 모뎀으로 쓰던 어릴적 과제 도우미였던 두산대백과사전, 머리 좀 커서 교복입고 친구들과 연예인 패션을 따라잡기 위해 방문하던 두타, 아빠 퇴근하시고 캔맥주 홀짝이시며 응원 하던 두산베어스, 많이 들어봤지만 뭐하는데인지는 도통 알 수 없는 두산 인프라코어, 패션 감각을 키우기 위해 한번쯤은 봤다 싶은 보그 지큐 엘르를 발행하는 두산 매거진.
분명 이렇게 들어보면 익숙한데 정체를 알수 없는 대기업이다.

그중에서도 두산중공업의 CF를 골라잡았다.
무슨일을 하는지 들으면 알 수 밖에 없는 네이밍 센스다. 두산중공업.
허나 CF는 여기서 뒤통수를 후려친다.
우리는 중공업장비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 유틸리티 장비 등등.....
이라고 했으면 참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광고 되실뻔 했다.
그리고 허위 광고가 될뻔 했겠지.
사실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 유틸리티 장비 등을 만드는건 두산 인프라 코어라는 놀라운 사실!!

두산중공업이라는 네이밍은 반전이었던 것이다. 네임부터 반전을 깔고 들어가니, 난다 긴다하는 광고들이 이길 수 있을리가 있나.....
그리고 이제 두산중공업은 광고를 통해 친절하게 말씀해주신다.
해수, 담수, 플랜트와 같은 어려운 단어를 쓰면 우리의 아둔함 때문에 이해하지 못할까봐.
해외 로케로 고액을 주고 촬영한 영상과 사실에 기반한 감동적인 카피로.

광고를 완상하고 난 다음에는 두산중공업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다.
기업이 아닌, 모두를 위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유기체로.
비유하자면 유니세프에 가까워 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어찌됐건 광고의 효과는 확실한듯 하다.
기업이 하고 있는 일을 이해하기 쉽게,
감성적으로 접근 하여 거부감이 없게 만들었다.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와 같은 전체 이미지에도 벗어나지 않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하다.
사실 중공업으로 사람을 위하고 생각한다는 이미지를 꾸려가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정말 잘 만들어진 광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광고 촬영비는 얼마나 들었을라나.....?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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