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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우유팩 편
작성자: KSG935

 

- 혁신적이고 참신한 공익광고의 발견

사람들에게 큰 인상과 여운을 주는 CF가 나타났다.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지만, 쉽게 표현할 수 없었던 주제를 가지고 과감하게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광고를 완성해냈다. 광고영상의 핵심인 CCC (concept, creative, communication)를 모두 갖춘 완벽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두루마리 휴지와 우유팩의 의인화 또한 참신한 발상이였고, 우유팩이 휴지의 아빠(I'm your father)라는 표현도 신선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부각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I'm your father’ 라는 표현은 스타워즈의 명대사로 통하는데, I'm your father라는 패러디 문구를 이용하며 우리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 이 패러디는 광고영상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광고영상 아이디어 발상의 4가지 법칙이 있는데, 그중 업혀가기, 즉 따라하기 라는 법칙을 사용하였다. 이 따라하기 법칙은 패러디기법, 유명연기, 연예스타의 특징이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 그 뜻도 나는 너의 아버지다. 즉 우유팩은 휴지의 아빠, 즉 재활용을 해서 태어난 휴지를 지키는 과정이 시각적인 부각을 나타냄으로써 재활용이라는 주제를 더 부각시켰다.

- 사소한 주제(재활용)를 잡아내어 부각한 광고

재활용이라는 주제는 우리가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하지만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주제이다. 사람들은 재활용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광고를 보면서, 우리들의 SWEET SPOT(심리타점)을 잘 공략하고 있고, WANTS(원하는 것), 지금 이 광고에서 시사하는 재활용을 잘 하자라는 중심내용이 무척 잘 스며들어 표현하였다. 공익광고답게 그리고 아주 잘 만들어진 광고카피답게 우리에게 마음(心)에 무언가 느끼게(感) 해주는, 즉 사람의 마음을 얻는 광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Media is message라고 말했던 마샬 맥루한이 생각난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TV광고)는 정보와 메시지를 담는 그릇이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즉 이 광고는 TV광고라는 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TV광고 시간은 비교적 짧기 때문에 내용을 함축적으로 잘 담아야한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라는 이 광고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그것을 위트 있고, 창의적(Creative)으로 표현했다.

- 공익광고의 재도약

한동안 공익광고라고 하면, 다소 진부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익광고를 시발점으로 크리에이티브하고 광고에 아우라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우라란 광고의 독창성을 의미하는데, 이 광고는 공익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우라가 느껴진다. 사물을 의인화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생각과, 광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고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 느끼는 것이 있다면, 행동하라!

광고는 소비자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고 물품의 소비를 지향하고, 사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공익광고는 시청자들로부터, 어떠한 행동을 요구한다. 즉 여기서 이 광고는 재활용을 잘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광고는 독창적이고, 사물의 의인화를 통해 그 주제가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즉 이걸 본 사람들은 재활용에 대한 주의를 더 환기시킬 수 있었을 것이고, 재활용에 중요성에 대해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이 광고의 주제에 따라, 재활용을 잘 한다면, 이 광고는 우리에게 신선함과 더불어 행동까지 바뀌게 하는 힘(power)을 가진 광고카피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광고들이 더 늘어나, 광고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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