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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 편
작성자: SUNJAY2590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역사적 인물들

 


광고영상은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람들을 설득해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 때문에 광고에 따라 적절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미디어는 광고영상의 메시지를 담는 그릇이며 내용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가 미디어, 곧 매체에 달려있다. 이 점에서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은 매체를 현명하게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집안에서 자란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야구를 본다. 텔레비전 매체를 이용해 야구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를 다니는 중에는 대체로 핸드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미디어를 이용해 야구를 시청한다. 그러면서 매일 빠짐없이 보는 광고가 바로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이다. 매 회 공수교대를 할 때 마다 보다보니 이젠 스포츠방송의 노래와 광고의 카피가 겹쳐 들릴 정도다. 그만큼 귀에 익었고 관심도 많이 간다. 그래서 광고를 듣고 게임을 깔아 실제로 나는 ‘프로야구 H2’의 유저다.

이 게임의 유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야구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광고주는 스마트폰 야구중계에 틈틈이 게임 광고를 넣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었다. 만약 이 광고가 신문에 인쇄되거나 아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면 야구게임을 즐겨하는 타깃에게 광고가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야구 게임 광고를 야구방송 전후에 상영한 것이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아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켰다.

광고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쉽게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되어야 한다. 그래서 광고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간결하고 입에 붙는 카피를 이용하거나, 유행어를 사용한다. 혹은 광고노래를 만들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쉽게 남도록 한다. 이 같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박힌 광고의 이미지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며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적인 정체성을 가지게 한다.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에서는 ‘테임즈 역사적 주루, 백인천 역사적 타격, 선동열 역사적 투구’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 전설로 남을 유명한 선수들을 나열하며 사람들의 흥미를 끈다. 또한 ‘역사적’이라는 단어의 반복으로 역대 훌륭했던 선수들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이 게임에 한국 프로야구에 전설적인 선수들이 게임에 등장하는 것을 예측하고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지인과 이 광고를 떠올리며 ‘역사적 주루, 역사적 타격’을 곱씹으며 게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역사적’이라는 문구를 통해 전설적인 인물들을 콘셉트로 한 게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것이다.

광고영상은 광고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하며 시청자들이 쉽게 광고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은 게임 광고이기 때문에 게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무슨 장르의 게임인지 잘 보여주어야 광고를 본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게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들은 인기 아이돌이나 연예인이 광고를 주로 하게 되면서, 게임의 내용이나 장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지고 있다. 게임 ‘아르카’의 광고에선 남자배우가 등장해 춤을 추고 중독성 있는 노래를 부르지만 게임 설명은 전혀 없다. 또 다른 예로 모바일 게임 ‘해전 ’의 광고에선 게임과 전혀 상관없는 아이돌이 예쁜 마린룩을 입고 춤을 추지만 게임에 대한 정보는 마지막 1초만 등장할 뿐이다.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은 관계없는 연예인이 등장해 게임의 본질을 흐리지는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야구 게임이라도 직접 게임을 진행시키는 게임이 있고, 선수를 모아 팀을 결성하는데 중점을 둔 게임이 있다.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은 아쉽게도 이 점이 부족하다. 게다가 스쳐지나가듯이 광고를 본다면 게임 광고인지 모르고 지나갈 법도 하다. 광고가 유명 선수 나열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하나의 야구 캠페인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다.

광고영상도 예술로 분류되는 시대에서 광고의 영상미나 시각적인 효과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예를 들면 높은 품질의 그래픽이나, 영상의 색감 등이 평가 기준이 된다. 광고영상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광고영상이 단순 선전 효과를 넘어 예술영역으로 발전하며 아름다워지고 있고 예술적인 부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2019 프로야구 H2 : 네버엔딩 베이스볼편>을 봤을 때 영상에서 특별한 영상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어떤 식으로 게임을 광고하면 더 예술적인 부분에서 긍정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면 광고영상을 더 깊게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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