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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팔도비빔면 - 아이들 간식 편
작성자: FLY77

요리가 필요한 위기의 순간! 당황하지 말고~ 비빔면만 있으면 끝~!

 

[요리는 부담스러워~]

남이 해주는 음식만 먹던 시절, 요리라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주방에 들어가보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 할 것이다. 주방과 친하더라도 갑작스런 요구에는 머릿속이 복잡해 질 수밖에 없다. 요즘 인터넷에 레시피도 잘 나와있고, 음식재료도 구하기 쉽지만,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우선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요리 입문기 같은 광고가 한 편 제작 되었다. 바로 팔도비빔면!

[당황하지 말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평소 주방에서 하는 것이라곤 라면밖에 끓여본 적 없는 아빠, 아이들 간식 좀 챙겨 먹이라는 엄마의 말에 아빠는 말 그대로 멘붕! 그리고 밤 늦게 후배 둘을 끌고 들어온 어이없는 남편(복수인가?)에게 분노의 매질을 퍼붓고 싶지만, 손님이 있어서 화도 크게 못 내고 발만 동동 구르던 아내도 역시 멘붕! 이 두 사람을 구원한 것은 다름아닌 ‘팔도비빔면’ 갑작스런 요리주문에 당황한 그들에게 팔도비빔면은 이야기 한다. “당황하지 말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비빔면은 간단하지만 있어 보이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베이스가 되어 주었다. 비빔면에 만두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골뱅이 좀 넣었을 뿐인데 일품요리로 변신한 비빔면, 말 그대로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제품보다 상황에 초첨을 맞추니~ 끝!]

작년 비빔면 광고를 기억하는가? 골뱅이와 비빔면이 만나 골빔면이 되고, 참치와 비빔면이 만나 참빔면이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맛있게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광고는 작년 광고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 있다면 메뉴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메뉴가 필요한 상황까지 이야기 해 줬다는 부분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만빔면(만두+비빔면)은 아이들과 함께 간식으로, 골빔면(골뱅이+비빔면)은 친구들과 함께 술안주로 먹으면 좋다는 상황까지 전달해주다니, 매출에도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개그의 유단자, 조윤호]

‘당황하지 않고~ ○○○하면 끝!’하는 유행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요즘 깐죽거리잔혹사에 출연하고 있는 조윤호의 대사다. 사실 누구에게나 있음직한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밋밋해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그 밋밋함을 날려준 것이 바로 모델, 조윤호다. 특히 그의 유행어와 갑작스레 요리를 하게 된 상황이 잘 맞물려 공감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해준 것 같다. ‘당황하지 않~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듣고 있으면 유명한 두 문구가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식품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먹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이건 광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새콤달콤매콤한 비빔면은 일단 보는 것만으로도 식감을 자극하는데 거기에 상황적인 요소와 재미적인 요소까지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아, 긴 글을 쓰다 보니 출출함이 밀려온다. 이 논평은 이제 한줄평으로 마감하며, 난 주방으로~

팔도비빔면 광고에 대한 나의 한줄평! “식감, 공감, 재미, 이 세가지가 정말 잘 비벼진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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